[내포=아산신문]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13일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 등과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을 충남 및 인천지역의 도심지, 발전소, 산업단지 등에서 실시한다.
충청남도와 인천광역시는 석탄화력발전소, 대규모 산업시설 등 미세먼지 배출원이 많고 교통량도 많아 민원이 많은 지역으로 이번에 같이 비상저감조치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이미 인천은 올해 3월과 9월 서울·경기와 같이 비상저감조치 모의훈련을 실시한바 있으나 충남은 처음 참여하게 되는데 12일 오후 5시 15분에 다음 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고, 인천광역시에는 다음 날 예비저감조치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그간 실시하던 상황전파 연락체계 점검 방식의 훈련에서 탈피하여 실제 현장에서의 대응태세를 점검하며, 발전소의 경우 겨울철 전력수요관리를 감안하여 실제 발전감축은 하지 않고 가상 훈련으로 진행된다.
인천터미널, 천안역 주변 등 도심 내 훈련구역에서 분진흡입차량 등을 운영해 도로 미세먼지를 청소하고, 다시날림(재비산)먼지 상태를 측정하여 측정(모니터링)한다.
지자체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합동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및 공회전 방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단속 시스템 및 비디오카메라 등을 이용한 운행제한 차량 모의단속도 시행한다.
문경주 충청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비상저감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이 보호되기를 희망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