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아산신문] 학교 비정규직 교사들이 파업을 하기로 결의해 이들의 도움을 받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의 학교들이 수업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동안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2%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3개 노조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5일 전국 9만1329명의 국공립조합원 중 과반수 이상의 결의로 쟁위행위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충남에서도 충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5일 오후 충남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교육감들이 책임지고 나서서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10일 토요일 서울 광화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총궐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15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조정기간 만료 후 전국적인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