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간]허성수 기자의 ‘적의 아들’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신간]허성수 기자의 ‘적의 아들’

한국기독교 문제 다룬 단편소설집...종교적 삶에 대한 문제와 갈등 흥미있게 묘사
기사입력 2018.10.30 22:2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40~50년 전 흑백사진 같은 시골 풍경 감성 자극하기도

적의 아들 표.jpg
 
[아산신문] 본보 허성수 기자의 신간 ‘적의 아들’은 작가가 대학시절부터 30여년 동안 창작한 중‧단편소설 중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쓴 12편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그렇다고 이 책은 뻔한 스토리로 전개되는 간증집이 아니다. 전도를 목적으로 웅변이나 설교를 하는 것도 아니다.
 
작가가 기독교인으로서 평소 느끼던 한국교회의 문제에 대해 생생하게 묘사하기도 하고, 신앙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신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종교적인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 독자들에게 긴 여운을 남기며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만일 신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 독자라면 신앙인들이 가진 갈등과 삶의 고뇌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탄탄한 문장력으로 구성지게 풀어놓는 이야기가 첫 장부터 끝까지 읽지 않을 수 없게 한다. 40~50년 전 흑백사진 같은 시골 풍경을 잘도 그려내는 작가는 그때의 추억을 공유하는 독자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하기도 한다.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소설도 있지만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서 구제받을 길이 없었던 인물이 기독교를 접하고 영광스럽게 변화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옛날 코스모스 동산에’, ‘소녀와 신약성경’이 바로 이에 해당된다. 이 책의 전체 제목으로 삼은 ‘적의 아들’은 6‧25전쟁 때 서로 다른 이념 때문에 적이 되어야 했던 친구가 끝내 월북하는데 그의 아들이 60년 뒤에 탈북을 해 남한에서 아버지의 친구였던 현명철 목사를 만나 화해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이재인 소설가는 “탄탄한 문장, 재미있는 반전, 빈틈없는 구성이 갖춰져 있다. 국문학이나 문예창작에 뜻이 있는 분들에게 필독서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작가는 현재 충남지역신문연합회 <로컬충남> 취재본부장을 맡아 충남도청을 출입하는 언론인이기도 하다.
 
<저작권자ⓒ아산신문 & assinmun.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81824
 
 
 
 
 
     주소 : 충남 아산시 모종남로 42번길 11(모종동) l 등록번호 : 충남,아00307(인터넷) / 충남,다01368(주간) l 등록일 : 2017. 07. 27         
           발행인·편집인 : 김명일 ㅣ 편집국장 : 박승철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자
               대표전화 : 1588-4895 l 기사제보 : 041-577-1211 이메일 : asan.1@daum.net      
    
                            Copyright ⓒ 2017 아산신문 All rights reserved.  
                   
아산신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