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터뷰]제8대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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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제8대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에게 듣는다

“의회운영 핵심은 ‘소통’...사람중심 정책 펼칠 것”
기사입력 2018.07.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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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총선때 강훈식 민주당 후보와의 만남 가장 기억에 남아”

[아산신문] 아산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장이 탄생했다.
 
2010년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치를 시작한 김영애 의장은 2014년 7대에는 온양1,2,3,4동 지역구로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았고, 그동안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8대에는 의장이라는 요직을 맡게 됐다.
 
3선 김영애 의장은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으로 20여 년간 활동해왔다.

특히 김 의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부터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환경조성,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장애들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이 있는 공동체 등을 위해 아산시 생활안전취약계층의 지원조례 제정 등 30여건의 조례제정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에 아산신문은 지난 13일 김 의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김영애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취임 소감
 
먼저, 제8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막중하고 영광스러운 소임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갈등과 대립을 소통과 화합으로 승화시켜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시민의 곁에서 동거동락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서의 포부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때론 강인함’으로 돌봄 의정을 실천하겠다.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것도 좋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없는 그 동안 만들어진 조례를 정리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8대 의회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모든 정책을 펼칠 것’이며 시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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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산시의회의 의정방향과 각오
 
첫째, 창의적인 혁신 의회를 만들겠다.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선진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둘째, 협력하는 균형 의회를 만들겠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수행함에 있어 결과에 대한 비판보다는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

항상 민의에 귀와 마음을 열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겠으며, 언제라도 의회를 방문하여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겠다.
 
Q. 의회 운영 계획의 핵심을 밝힌다면
 
한 단어로 말한다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시민과의 소통, 의원들 간의 소통, 집행부와의 소통 등 허심탄회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소통 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각 정당의 이해관계로 서로 부딪히는 것은 지양하고, 동료 의원들과 힘을 모아 오로지 시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Q. 더불어민주당에 편중된 선거 결과에 대해
 
이번 지방 선거 결과는 국민들이 지난 정부를 심판하고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시의 경우 지난 7대 의회의 당별 인원수와 비교하면 의원 1명 증가 요인을 제외하고 다른 기초단체에 비해서 큰 변화가 없다. 그럼에도 8대 의회가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능이 약화되고 소수당 의원의 의견이 자칫 무시될 것을 걱정하시는 시민도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

선거 결과는 지금까지 잘했다는 것 보다 앞으로 잘하란 ‘채찍’으로 생각한다.
  
정치적 이념이 같다보니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사안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최우선 고려되어야 할 사안은 시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을 떠나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의회 운영에도 모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의회 운영이나 의원 자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분야가 있다면
 
앞서 의회 청사진에서 첫 번째로 말씀 드린 것이 창의적인 혁신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는데, 창의적인 혁신 의회를 만들려면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전문역량 강화와 폭넓은 안목으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또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려면 무엇보다 시정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행정절차를 습득해야 한다.
 
이번 8대 의회에는 초선의원이 절반 이상이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염려하실 수도 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10일 의정활동의 기본지식과 맞춤식 사례 중심의 ‘의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고,‘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격언처럼 앞으로도 의원 연구모임이나 내실 있는 내용의 연수회를 통해서 공부하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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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웃 천안시와의 교류에 대해

천안시와는 그동안 양 시장님들이 해 왔듯이 연계사업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

특히 오랫동안 숙제로 남아있는 택시 통합체계를 인근 타도시들의 운영실태를 비교 분석해서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

또한 천안시의회 인치견 의장님과는 두터운 친분이 있어 의회간 교류를 활성화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원들의 역량강화에 힘을 쏟겠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을 만한 운명적인 만남을 겪는다. 살아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정치에 첫 발을 내딛게 된 계기인 한 사람과의 만남이다.
 
2008년 총선을 앞둔 어느 날 30대의 정치인 강훈식 민주당 후보와의 만남은 20여 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해 와서 평소 교육과 복지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그때까지 정치에 대한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저에게 또 다른 길을 안내 해준 귀한 만남이었다.

21세기 여성정치연합 회원으로 가입하여 제대로 정치 공부를 해 보고 싶어 서울로 공부하러 다니면서 ‘잘못되고 부당한 것들로부터 지배당하지 않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좋은 정치를 해야 한다’는 말에 설득되고 공감되어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잘못된 제도는 개선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의 작은 정책에 힘써 왔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정치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정치인의 길을 걷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Q. 아산시민들께 한 말씀
 
아산시의회는 시민의 민생을 실천하는 현장의회를 구현해, 시민이 살고 싶은 따뜻한 아산을 만드는데 16명 의원 모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참다운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신뢰받고 존경받는 아산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담 김명일 대표
정리 한미영 기자
 
[대담 김명일 대표 / 정리 한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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