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결선 투표가 15일 오후 4시 마감된다. 사흘간 이어진 투표의 마지막 날로, 사실상 승부를 가를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날은 권리당원 투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조직력과 핵심 지지층 결집이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이번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도민 50% 여론조사를 합산하는 방식이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결국 승부는 당심에서 갈린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당원 투표에서 일정 격차가 벌어질 경우, 일반도민 여론조사로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양승조 전 지사와 박수현 후보 간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토론회 공방과 발언 논란 등 막판까지 이어진 충돌은 오히려 지지층 결집을 자극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여론조사 환경 변화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치권과 조사 업계에 따르면, 일반 유권자들의 응답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실제 조사 응답자의 상당수가 적극 지지층에 집중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본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당초 목표 표본 1000명을 기준으로 설계됐지만, 실제 응답은 820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최근 조사 환경에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응답률 저하 현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천안 지역은 응답률이 낮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히며, 조사 설계와 표본 확보에 어려움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일반도민 여론조사 역시 ‘전체 민심’을 온전히 반영하기보다 응답 가능한 적극층 중심으로 수렴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결과 해석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이번 경선은 ‘확장성’ 경쟁을 내세웠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조직력과 당심의 힘이 결과를 가르는 양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선택은 본선 경쟁력은 물론, 향후 충남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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