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오세현 아산시장이 16일 “국제정세 불안이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로 이어지며 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시민 일상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물류 불안 등에 대응해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아산페이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확대한다. 현재 11% 수준인 할인율을 선할인 10%와 후캐시백 10% 방식으로 높이고, 발행 규모도 이달 동안 600억 원으로 확대한다.
할인 확대는 16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후캐시백 10%는 아산페이 모바일 사용자에게만 적용된다.
또 신속집행을 통해 상반기 중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해 민생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자금을 조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상·하수도요금과 종량제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은 상반기 동안 동결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물가 점검을 강화한다.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아산생태곤충원, 장영실과학관 입장료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이와 함께 기업에는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등 세정 지원을 시행하고, 농업 분야에서는 임대농업기계 운반 대행비 지원 비율을 기존 60%에서 80%로 확대한다. 위기가구 긴급복지 연계와 연료비 지원, 푸드뱅크 먹거리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지금의 위기는 우리 힘으로 통제하기 어려운 대외 변수에서 비롯됐지만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일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글로벌 위기가 시민의 삶을 위협하지 않도록 아산시가 그 부담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행정은 시민 곁에 더 가까이 서야 한다”며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키는 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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