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청남도가 ‘충남이 빚은 싱그러운 봄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한 ‘월간 충남 3월호’를 통해 도내 봄꽃 명소와 제철 먹거리를 연계한 특별한 봄 여행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3월호에는 겨울을 지나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딸기와 주꾸미 등 제철 식재료와 함께, 매화·동백·수선화가 어우러진 충남의 대표 봄 풍경을 집중 조명했다.
매화 향기와 딸기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논산
3월의 논산에서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딸기를 테마로 한 논산딸기축제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관광축제이자 ‘로컬100’에 선정된 이 축제에서는 딸기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명소로는 조선시대 파평 윤씨 가문의 종학당이 꼽힌다. 3월 중순이면 홍매화가 만개해 고택의 처마와 붉은 매화가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한다. 인근의 한국유교문화진흥원과 명재고택 역시 선비 정신과 인문학적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논산의 대표 관광지인 탑정호에서는 600m 길이의 출렁다리와 함께 밤이면 미디어 파사드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강경근대거리와 논산 선샤인랜드에서는 근대문화유산과 드라마 촬영지를 따라 특별한 시간 여행도 즐길 수 있다.
500년 동백과 주꾸미가 깨우는 서천의 봄
서천의 봄은 마량리 바닷가 언덕에 자리한 동백나무숲에서 시작된다. 500년의 세월을 견뎌온 동백나무 군락은 서천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숲 정상의 동백정에서는 서해의 노을과 어우러진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동백 개화 시기에 맞춰 마량진항 일원에서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3월 21일~4월 5일)가 열린다. 제철을 맞은 주꾸미는 봄철 원기 회복에 제격인 먹거리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에는 성경전래지기념관과 서천특화시장이 자리해 역사·문화 체험과 함께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송림자연휴양림과 장항스카이워크도 서천 여행의 주요 코스로 꼽힌다.
노란 수선화가 물드는 서산의 봄
서산에서는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인 유기방 가옥을 중심으로 2만 평이 넘는 수선화 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고택과 어우러진 노란 봄빛은 겨우내 묵은 피로를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한국의 작은 알프스’로 불리는 서산 한우목장에서는 2.1㎞ 길이의 웰빙 산책로를 따라 초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해미읍성은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야간 경관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간조와 만조에 따라 섬과 육지를 오가는 간월암, 간월도 스카이워크, 삼길포항의 선상 회 체험 등은 서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충남 전역을 수놓는 봄꽃과 여행 혜택
도 전역에서는 시기별로 매화·동백·수선화가 차례로 피어나며 봄의 향연을 펼친다. 논산 종학당과 공주 신원사, 아산 현충사에서는 매화를, 서천에서는 동백을, 서산과 예산, 홍성 일대에서는 수선화를 감상할 수 있다.
충남도는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논산·서천행 열차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철도 운임 50% 할인과 관광택시, 시티투어 운영을 통해 이동 편의를 높였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과 스탬프투어 참여자에게는 관광지 할인과 기념품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 곳곳에서 향기로운 봄꽃과 제철 먹거리를 즐기며 가족, 친구, 연인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여행 정보와 혜택은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