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본청·직속·사업소·읍면동을 모두 포함한 당직제도 전면 폐지에 나선다. 낡은 야간·휴일 당직 체계를 걷어내고 재난안전상황실 중심의 365일 24시간 대응체계로 전환해, 시민 안전은 강화하면서도 공무원은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아산시는 오는 2월 1일자로 보건소·농업기술센터·수도사업소·평생학습문화센터 등 직속·사업소의 당직근무를 즉시 폐지하고, 연말까지 본청 당직 업무도 종료해 재난안전상황실로 완전 일원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직제도는 사라지지만 민원 접수와 재난 대응은 중단 없이 운영되며,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재난 매뉴얼에 따라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이 즉각 연계 대응한다.
이번 개편은 환경 변화에 맞지 않는 당직제도를 정비해 근무 여건 개선과 행정 효율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정부가 제시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 추진 기조에 발맞춰, 아산시가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그동안 아산시에서는 연간 약 2천 명의 공무원이 당직근무에 투입돼 왔고, 이에 따른 대체 휴무 사용으로 업무 공백이 반복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야간·휴일 근무가 누적되면서 공무원 개인의 피로와 부담이 커지고, 업무 집중도와 연속성 저하로 행정 효율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아산시는 이번 전환을 통해 비효율적인 당직 운영에서 벗어나,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한 상시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 안전은 한층 강화하고, 공직자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마련해 행정의 효율과 서비스의 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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