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천안·아산 통합 시민연대 발족…“2030년 통합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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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통합 시민연대 발족…“2030년 통합시장 목표”

기사입력 2025.12.2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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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통합 논의 속 시민 주도 행정통합 공식화

내년 서명운동·국회 토론회 통해 공론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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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 발기인대회가 24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통합 추진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아산신문

 

[아산신문]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천안과 아산의 행정통합을 시민 주도로 추진하겠다는 움직임이 공식화됐다. 지역 정치권과 행정 주도의 논의를 넘어, 시민이 직접 통합의 필요성과 방향을 만들어가겠다는 선언이다.


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는 24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향후 천안·아산 행정통합을 목표로 한 범시민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김학민·김현식·이길성 공동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시민사회 인사와 발기인들이 참석해 통합 추진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김학민 공동준비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천안과 아산이 각자도생하는 구조로는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행정통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논의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2030년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통합시장을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통합의 목적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데 있지 않다”며 “행정 효율을 높이고 산업·교통·생활권을 하나로 묶어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민이 원하지 않는 통합은 어떤 형태로도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통합 논의의 출발점이자 중심은 결국 시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 통합과의 연계성도 언급됐다. 김 위원장은 “광역 차원의 통합이 먼저 추진되더라도,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통합 논의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천안·아산 통합은 충청권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는 앞으로 본격적인 시민 참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1월 초부터 천안과 아산 주요 거점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국회 토론회와 정책 논의를 통해 통합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 서명 목표는 1만 명이다. 

 

시민연대는 향후 통합의 방식과 시기, 행정·재정적 효과 등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논의를 이어가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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