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오세현 시장 향해 풍기역지구 투기 의혹 해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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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오세현 시장 향해 풍기역지구 투기 의혹 해명 촉구

기사입력 2025.09.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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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 시정질문(사진1).JPG
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22일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자료를 들어 보이며 오세현 아산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아산신문


“풍기역지구, 시장 취임 후 새롭게 추진” 

“이해충돌 방지법 적용 대상…책임 분명”

 

[아산신문]아산시의회 이기애 의원이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오세현 아산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 해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어제(22일) 열린 제262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행정적 문제 여부와 관계없이 도의적 책임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시작 전부터 논란이 일었다. 아산시 집행부가 답변서를 임의로 수정한 뒤 이 의원에게만 보완된 문서를 개별 전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이 의원은 “모든 의원과 언론인들에게 해당 문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정회를 요청했고, 이로 인해 질문 일정이 수십 분간 지연되었다.

 

이 의원은 풍기역지구 사업이 본래 모종동 일원 도시개발사업에서 비롯되었고, 오세현 시장이 민선7기 취임 이후 직접 결재한 타당성 용역을 통해 새롭게 추진됐으며, 사업 초기부터 시장 배우자 명의의 토지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금강유역환경청이 도시 확산과 생태축 단절, 구도심 황폐화 우려 등 부정적 의견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아산시가 이를 반영하기보다는 사업 추진에 무게를 두고 보완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2021년 아산시 감사위원회의 특정감사와 관련해 “일선 직원들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감사를 받았으나, 시장·부시장·국장 등 간부급은 본인만 감사받았다”며 “책임을 직원들에게만 전가하는 행태를 시민들이 알면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이 사업 구상 과정에서 가족 명의 토지를 제척하라고 지시한 사실과 관련해 아산시 감사위원장을 직접 발언대로 불러 관련 문서 존재 여부를 확인했으나, 감사위원장은 “없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공무원 행동강령'과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낭독하며 오세현 시장의 법적·도의적 의무를 상기시켰다. 특히 변호사 자문을 인용해 “사업이 계속 진행 중이라면 2022년 5월 19일 이후에는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른 신고와 회피 의무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질문에서 이 의원은 오 시장의 구체적인 해명 계획을 요구했지만, 시간 부족으로 답변은 추후로 미뤄졌다. 그는 “숨김없는 진실을 밝히는 책임이 무너지는 순간 아산의 신뢰와 내일도 사라진다”며 다시 한 번 해명과 도의적 책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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