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충남아산FC, '김종민 멀티골' 불구 수원에 1점차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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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김종민 멀티골' 불구 수원에 1점차 석패

기사입력 2025.07.0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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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FC와 수원삼성의 경기 모습. ⓒ 사진=최영민 기자

 

[아산신문] 충남아산FC(이하 아산)가 잘 싸우고도 마지막 집중력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홈에서 쓰디쓴 패배의 맛을 봤다. 

 

아산은 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이하 수원)와 경기에서 김종민의 '멀티골' 활약이 있었지만 리그 득점 1위 수원의 막강 공격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2:3으로 졌다. 

 

지난 서울이랜드전 무승부 이후 홈에서 2주 연속 경기를 갖는 아산은 이날 경기에서 다분히 공격적인 스쿼드를 준비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 

 

원정팀 수원은 이날 홈팀 아산에서 배정한 4500여 원정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많은 팬들의 응원과 함께 한 가운데 아산전을 맞이했다. 

 

아산 배성재 감독은 이날 경기에 이학민, 최희원, 변준영, 박종민으로 4백을 구성하고, 김영남과 손준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2선은 김승호와 정마호, 아담이 섰고 최전방은 김종민이 포진했다. 골문은 신송훈이 지켰다.

 

경기 전 아산 배성재 감독은 수원 변성환 감독이 아산의 스쿼드를 겨냥해 “배성재 감독이 ‘트릭’을 상당히 쓴 것 같다”는 말을 한 것과 관련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며 평소 절친한 사이지만 경기에서는 서로 양보가 없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경기시작 후 팽팽한 미드필드에서의 공방전을 벌이던 아산은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드리블을 하던 박종민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본격적인 공격의 포문을 열며 조금씩 자신들의 분위기로 경기를 만들고자 했다. 

 

객관적 전력 상 분명 앞선 수원이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서자 아산 선수들은 자기 진영에서의 탈압박과 이어지는 빌드업 과정에 있어서 수원을 서서히 압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제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아산의 공격 후 수원 양형모 골키퍼가 파울리뇨에게 공을 던져줬고 파울리뇨가 돌파 후 김지호에게 이어간 공은 왼쪽 측면의 세라핌에게 전해졌다. 세라핌은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팀에게 첫 번째 골을 안겼다.

 

경기를 주도하던 상황에서 역습 한 방을 얻어맞은 아산 선수들은 조금은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배성재 감독은 그라운드의 선수들을 애써 다독이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수원은 첫 득점 이후 기세가 더 오른 모습이었다. 전반 44분, 이번에도 역습상황에서 실점이 나왔다. 수원이 오른쪽에서 진행했던 크로스가 아산 수비에 맞고 나오는 공을 수원 이민혁이 잡아 드리블 이후 왼발 슛을 시도했고 방향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아산 신송훈 골키퍼는 들어가는 공을 보며 아쉬움의 탄식을 내질렀다.

 

아산이 두 골 뒤진 가운데 시작된 후반전에서 아산 배성재 감독은 정마호를 빼고 데니손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당기곶 했다. 그리고 아산의 만회골은 후반 초반에 나왔다. 후반 2분, 손준호의 코너킥을 김종민이 헤더골로 연결해 팀에게 첫 번째 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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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점골을 터뜨린 충남아산 김종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산이 만회골을 터뜨리자 경기장 분위기는 한껏 더 끓어올랐다. 아산은 후반에 교체돼 투입된 데니손을 기점으로 한 발짝 빠른 슈팅을 통해 수원 골문에 균열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그리고 그 뜻은 이내 이뤄졌다. 후반 22분 첫 골을 도왔던 손준호가 최전방을 향해 로빙볼을 김종민이 가슴으로 한 번 컨트롤 한 후 그대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득점을 성공한 것이다. 너무 멋진 장면에서 나온 골인 탓인지 일순간 이순신종합운동장에 모인 홈팬들은 열광했고 4500여 명 이상 운집한 수원의 팬들은 침묵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집중력은 수원에게서 먼저 빛났다. 후반 35분,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일류첸코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브루노실바가 강하게 골문으로 차 넣으면서 3:2 역전을 만들어 냈다. 득점 직후 일류첸코가 아산 수비와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파울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VAR(비디오판독)이 이뤄졌지만 결국 주심의 결정은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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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FC 서포터스 아르마다. ⓒ 사진=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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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서포터스 모습. 이날 45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 사진=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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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은 관중들의 모습. ⓒ 사진=최영민 기자

 

이날 경기는 7382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승패와 상관없이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관중들은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이 과정 중 수원 김지현이 아산 골망을 흔드는 장면도 나왔지만 이 골은 김지현의 득점 이전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장면이 경기의 양상을 바꿔놓진 못했다.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아산은 홈에서 강호 수원과 잘 싸웠지만 2:3 한 점차 패배를 인정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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