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산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주민설명회…주민들의 ‘날카로운 질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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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주민설명회…주민들의 ‘날카로운 질문’ 눈길

기사입력 2025.07.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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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 통합 공론화를 위한 아산시 주민설명회 모습. ⓒ 사진=최영민 기자

 

[아산신문]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각 지역을 돌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아산시에서도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3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홍성표 아산시의회 의장, 지민규‧박정식 충남도의원 등과 지역 주민, 관계공무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먼저, 고승희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장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현재까지의 추진상황과 현황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고, 뒤이어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관협의체 정재근 공동위원장과 신영호 충남도의회 행정통합 특별위원장, 박종관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정재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충남특별시(가칭)가 탄생하면 아산시의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60분 생활권 구축, 시민들의 정주여건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 가운데서는 이러한 통합 논의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용화동에 거주한다는 강 모씨는 “그동안 우리 아산만 보더라도,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되면서 잘 적응해서 지내왔고, 특별히 달라진 것도 없다. 그런데 이 문제에 있어 공론화 과정을 거침에 있어서 반대 의견은 어디에서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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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 ⓒ 사진=최영민 기자

 

그러면서 “이렇게 대형 통합을 하지 않더라도, 천안-아산-당진-평택 같은 도시들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무역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들이고 200만 이상을 만들 수 있다고 본다”며 “대전충남을 합하는 것이 아니라, 천안-아산-당진-평택 등을 합할 경우 지금 추진하는 것보다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인데 그동안 그런 논의는 없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민식 아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일이 김태흠 충남지사의 임기 내 성과를 내기 위해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느냐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당장 통합이 되면 특별시장이 한 명이 될 것이고, 행정체계도 개편이 이뤄질 것이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 지역 공직자들에게 전혀 설명이 없었고 심지어 읍면동 직원들도 이것이 왜 필요한지 모르고 있어 주민들이 이들에게 질문을 한다고 하더라도 답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문제점을 짚었다.

 

이와 관련해 정재근 위원장은 “조만간 공무원분들에게도 충분히 설명을 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것이다. 정보의 부족은 곧 갈등을 야기 시키게 되는데, 많은 정보들을 드리게 되면 이후에는 이해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통합 이후 기존 15개 시‧군 체계는 그대로 이어갈 것이다. 대전 역시 기존 5개 자치구가 그대로 기초의회와 함께 이어간다. 곧 통합된 특별시 안에는 20개 기초 시군구가 함께 있게 되는 셈이다. 인력 감축이 되는 구조는 아니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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