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의회 박효진 의원이 오세현 아산시장을 겨냥, 오 시장이 취임 후 추진 중인 ‘비상민생경제특별위원회’ 운영계획의 실효성과 이것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박효진 의원은 10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위원회의 이름을 보며 기대가 컸지만, 그 내면을 확인하는 순간 깊은 의구심으로 바뀌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이어 위원회 출범식을 제외하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단 한 차례 회의만 계획돼 있고, 실질적인 논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매월 상황을 점검하는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시장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각계 인사 5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고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반복돼 온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위원회”라며 “아산시장 재선거, 대통령 선거에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등장한 위원회가 정말 민생을 위한 위원회인지, 시장 연임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인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박효진 의원은 아산페이 5000억 원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500억 원 확대 등이 필요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선 432억 원의 추가재원이 필요하다면서 “결국 이것은 지방채 발행 가능성을 수반하게 되고, 정책은 시장이 만들고 그 빚은 시민과 미래세대가 짊어지는 구조”라고 시의 재정부담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오세현 시장의 SNS 및 언론 행보에 대해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 공약을 반복적으로 거론하며 연대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이는 결국 ‘시민과 미래세대에 빚을 지우더라도 권력을 연장하겠다’는 정치적 속내로 읽힌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정말 시민을 위한다면 정치적 목적을 걷어내고, 실질적인 민생 개선 방안을 다시 설계해야한다“며 ”앞으로는 아부용 SNS 홍보나 사진 찍는 출범식보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책임 있는 행정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