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6월 한 달간 다움아트홀에서 서천 지역 공예인들로 구성된 ‘한산모시공예연구회’의 규방공예 전시회를 개최한다.
‘모시로 엮다, 쌈솔로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한산모시를 활용한 다양한 전통 수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황경아, 문길영, 홍명희, 이홍국 등 총 4명으로, 작가들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조각보, 보자기, 가방 등 규방공예 작품 4인 4색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를 주관한 한산모시공예연구회는 2022년 창립되어 현재 1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대한민국 쌈솔 명인 1호인 주경자 선생에게서 전통 모시 바느질과 규방공예를 전수받으며, 공모전 출품과 창작 활동을 통해 전통 공예의 계승에 힘쓰고 있다.
작가별 이력도 눈길을 끈다. 문길영, 홍명희, 이홍국 작가는 10년 이상 전통 규방공예에 몸담아 온 베테랑 작가들이며, 황경아 작가는 서울에서 한복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의상디자인 전공을 살려 서천으로 귀촌한 뒤 모시를 활용한 현대적 의상 디자인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유행이 지난 모시옷을 재염색·리폼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은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작가들은 “모시는 단순한 천이 아니라 예술 그 자체”라며, “자투리 천까지도 소중히 다뤄 조각보와 소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고 도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움아트홀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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