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박경귀 전 아산시장, 7개월 만에 공식석상 등장…“오세현 시장 부패 규탄”
■ 방송일 : 2025년 6월 2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조인옥 기자
■ 촬영 : 홍순용
■ 편집 : 김홍기
(앵커멘트)
-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잃은 박경귀 전 아산시장이 약 7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자회견을 자청한 그는 오세현 현 시장의 부정부패를 규탄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이를 밝히기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는데요. 조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민선 8기 아산시장으로서 재임하다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된 박경귀 전 아산시장이 시장직 낙마 후 7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먼저, 자신의 시장직 중도하차와 재선거를 유발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경귀/前아산시장 : 오세현 시장은 제가 아산시장에 취임하자마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저를 고발했고, 선거실무진이 배포한 보도자료 상 표현의 오류가 엄격한 선거법에 저촉돼 당시 후보였던 제가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내려놓게 됐습니다. 그로 인해 갑자기 민선 8기 아산시정이 중단되고 지난 4월 2일 아산시장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점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 전 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연 이유는 오세현 현 시장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풍기지구 부동산 투기의혹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오세현 시장이 지난 민선 7기 시장재임 당시 사익에 눈이 멀어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자신의 부인의 땅 1300여 평을 포함하는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박경귀/前아산시장 : 오 시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부패행위를 명확히 규명하고 정치적·행정적·사법적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것이 시민 모두의 공익을 실현하는 일이고, 지역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길입니다.]
박 전 시장은 자신이 재판을 받게 됐던 사건은 원룸건물 허위매각 의혹이지만, 오 시장 측은 지난 재선거 당시 박 전 시장이 풍기역지구 셀프 도시개발의혹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당선무효형을 받았다고 시민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박 전 시장은 오세현 시장과 아산시의회에 풍기역 관련 아산시 감사위원회의 공익감사청구 자료 공개, 개발구역 내 오 시장 부인 소유 토지 제외 및 자연녹지 환원, 아산시의회 관련 특위 구성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반부패시민감시단을 조직해 더 이상 시정이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할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7개월여 만에 정치적 행보를 속개한 박 전 시장의 이날 기자회견이 앞으로 아산시정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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