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경귀 전 아산시장, 7개월 만에 공식석상 등장…“오세현 시장 부패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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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전 아산시장, 7개월 만에 공식석상 등장…“오세현 시장 부패 규탄”

“오세현 시장, 풍기역 셀프개발 의혹 밝혀야”…정치일선 복귀 ‘신호탄?’
기사입력 2025.05.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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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귀 전 아산시장. ⓒ 사진=최영민 기자

 

[아산신문] 민선 8기 아산시장으로서 2022년 취임한 이후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돼 낙마한 박경귀 前아산시장이 약 7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전 시장은 28일 오후 아산시 온천동 충남미래전략연구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현 아산시장의 부정부패를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박 전 시장은 “지난해 10월 8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고 아산시장직을 내려놓는 아픔을 겪었다”며 “그로 인해 민선 8기 시정이 중단되고, 지난 4월 2일 아산시장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부인하기 위해 갖가지 거짓말로 시민들을 기만하고 시장에 당선됐다”며 “취임과 동시에 시정의 연속성을 무시하고, 민선 8기 시정의 성공 시책들을 깡그리 부정하며 폐기하는 점령군 같은 행태를 보면서, 부패한 공직자가 아산시를 퇴행시키는 걸 더 이상 좌시해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기자회견을 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은 “오세현 시장은 민선 7기 아산시장으로 재임하며 사익에 눈이 멀어 2019년 풍기역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부인의 땅 1364.88평을 포함하는 부정행위를 자행했다”며 “최근 충남미래전략연구원 이윤석 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고, 오 시장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언급하는 사람마다 허위사실공표로 고발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입을 틀어막았다. 그런다고 오 시장의 부정과 치부가 가려지겠는가”라고 역설했다.

 

박경귀 전 시장은 또 “저는 오 시장의 ‘온천동 원룸건물 허위매각 의혹’ 건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았다. 하지만 오 시장 측은 ‘박경귀 전 시장이 자기에게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가 당선무효형을 받았고, 이제 오세현은 부동산 투기범이라는 오명을 씻게 됐다’는 식의 허위사실을 공표하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세현 당시 후보는 아산시장에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에게 따라다니는 ‘부동산 투기범’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공신력 있는 결정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저에 대한 법원 판결문, 검‧경의 조사결과, 아산시 감사위원회가 자신에 대해 감사원에 제기한 공익감사청구 결과 등을 허위로 조작해 자신의 투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결도 나고, 혐의없음으로 결정됐다는 등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퍼뜨렸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그는 “제가 재판을 받고 물러나게 된 건은 자신이 고발한 ‘원룸건물 허위매각 의혹’ 임을 명확히 알면서도 시민들에게 ‘풍기역지구 셀프 도시개발의혹’을 제기했다가 그게 허위사실 공표라며 당선무효형을 받았다고 속인 것이다. 참으로 억울하고 어처구니가 없다”면서 “저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허위로 제기했다고 기소된 적도 없고, 재판받은 사실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경귀 전 시장은 회견 말미, 오세현 현 시장과 아산시의회에 ▲풍기역 관련 아산시 감사위원회의 공익감사청구 자료 공개 ▲개발구역 내 부인 소유 토지 제외 및 자연녹지 환원 ▲아산시의회의 풍기역 지구 셀프 도시개발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박 전 시장은 “오세현 시장의 합당한 조치를 촉구하며, 더 이상의 시정 부정부패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펼칠 ‘반부패시민감시단’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정계 일각에서는 박 전 시장의 이번 회견이 정치 일선 복귀에 대한 공식적인 첫 자리가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오세현 시장의 시정은 취임 두 달여가 채 지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불명예 퇴진한 전직 시장과의 대립과 갈등의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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