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벼농사 현장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직파재배 기술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선장면 채신언리 들녘에서 오세현 시장을 비롯한 벼 직파재배 농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 시연회’를 열고, 최신 직파 기술과 기자재를 선보였다.
이번 시연회는 직파 유형별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드론을 활용한 담수산파 ▲이앙기 부착형 무논직파기를 이용한 무논점파 ▲트랙터 부착형 건답파종기를 활용한 건답점파 등 세 가지 직파 방식이 현장에서 시연됐다.
또한 벼 입모율을 높이고 잡초 피해를 줄이기 위한 종자코팅제, 레이저 정밀균평기, 왕우렁이 제초 관련 기자재도 전시되어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직파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시연회에서 무논직파기에 직접 탑승해 파종 시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직파재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농촌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등으로 전통적인 벼농사는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생산비 절감과 농작업 경감에 효과적인 직파 신기술의 도입과 확산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파재배는 초기 투자와 기술 습득이 관건이지만, 안정적으로 정착된다면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는 직파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벼농사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거와 달리 직파 장비와 자재가 크게 개선됐고, 기술 안정도도 높은 수준”이라며 “이제는 직파 기술도 충분히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농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는 올해 직파재배 단지 100ha 조성을 목표로 드론 및 무논직파 장비 보급, 기술 교육 확대, 직파 전문농가 육성 등 다각도의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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