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한 선심성”…개혁신당, 이재명 공약에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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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한 선심성”…개혁신당, 이재명 공약에 작심 비판

“줄 햄버거도 없이 ‘표 줘’ 외치는 정치…아산시민은 들러리 아니다”
기사입력 2025.05.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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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 “요즘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달라졌다. 당선되고 나서 햄버거 돌리는 문화도 이제는 없어졌다. 그런데 대통령 선거에서, 줄 햄버거는 준비도 안 하고 ‘햄버거 줄게, 표 줘’라고 한다.”

 

개혁신당 충남도당 오의돈 부대변인이 25일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중복 공약’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던진 말이다. 그는 “이 후보의 공약은 진정성 없는 ‘복붙 정치’일 뿐”이라며 “아산시민을 비롯한 국민 전체를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아산에 ‘경찰의료·교육 집적지’ 조성을 약속하면서, 전북 남원에는 ‘제2의료경찰병원’, 경기 의왕과 안양에는 동일한 철도노선 연장을 약속했다. 개혁신당 측은 이같은 중복 공약을 두고 “어느 지역이 진짜고, 누구에게 책임질 것인지조차 말하지 않는 양다리 전략”이라며 “이런 식이면 지역 간 갈등만 조장하는 결과를 낳는다”고 우려했다. 


특히 오 부대변인은 “선거 공약이 표를 얻기 위한 ‘미끼’로 전락한 상황”이라며, “대통령 후보가 가는 곳마다 똑같은 공약을 복사해 뿌리고 있다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장사”라고 직격했다. 이어 “차라리 초등학교 반장선거가 더 낫다. 지금 아이들은 당선 뒤에라도 햄버거를 돌릴 준비라도 한다. 그런데 대선 후보는 줄 햄버거도 없이 공수표만 남발한다”고 일갈했다. 


아산 지역에서도 유사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아산에 경찰 관련 공공시설이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는데, 알고 보니 남원과도 겹치고 다른 지역과도 비슷한 내용이었다”며 “지역 주민은 단지 정치인의 선거용 대사에 이용당한 것 아니냐는 자괴감이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충남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재명 후보에게 ▲중복 공약 해명 ▲아산 공약의 실현계획 공개 ▲지역 유권자에 대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공약은 말이 아니라 약속이고, 약속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진정성 없는 정치 쇼를 유권자들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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