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민생 돌보지 않고 권력을 사유화할 때, 국민은 반드시 심판해야”
25일 아산 탕정 집중 유세…시민들 “이제는 공정한 기회의 사회로 나아가야”
[아산신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25일 아산시 탕정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개인의 승패가 아닌,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 전진하느냐 퇴행하느냐를 결정짓는 역사적 기로”라며 강도 높은 메시지를 던졌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해 12월 3일 내란 시도를 국민의 힘으로 이겨낸 위대한 촛불 정신을 다시금 되새길 때”라며 “정권이 민생을 돌보지 않고 권력을 사유화할 때, 국민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IMF 위기를 극복했듯, 지금의 경제·민주주의 위기도 국민의 힘으로 넘어설 수 있다”며 “6월 3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진짜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좁은 기회의 문을 통과하려고 서로를 밀어내는 사회가 아닌,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균형발전을 통해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 전체가 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지지자들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유세를 지켜본 탕정면 주민 김성자(58) 씨는 “이 후보의 말처럼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우리 자녀들이 불공정한 경쟁이 아닌,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방읍에 거주하는 대학생 이지훈(24) 씨는 “과거처럼 특정 세력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건 두렵다”며 “촛불 혁명 이후 우리가 이뤄낸 민주주의가 다시 훼손되지 않도록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온천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정은미(46) 씨는 “정치가 복잡하고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지만, 결국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만큼 무관심해서는 안 된다”며 “이 후보가 말한 ‘민생과 공정’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 맞는지 잘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유세 말미에 “여러분의 한 표가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촛불로 권력을 되찾은 위대한 국민이, 다시 한 번 희망의 역사를 써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아산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강훈식·복기왕 국회의원를 비롯한 충남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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