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충남도의 전략산업인 모빌리티와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문대는 19일, 충청남도가 주관한 ‘충남형 RISE(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제출한 11개 과제가 모두 선정돼 총 92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남 지역 대학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선문대가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 체계 구축과 정주형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핵심 과제로는 충남도가 시그니처 사업으로 추진 중인 ‘충남형 계약학과’ 운영이 있다. 선문대는 지난 4월 볼보트럭코리아와 2026학년도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기취업형 산학일체형 교육모델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은 고졸 인재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동시에 기업 실무훈련을 병행하는 구조로, 2학년부터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현장실습을 받고 3년 만에 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지역 정착과 산업 인력 수급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충남형 공유대학’의 주관교로 참여하며, 천안·아산 자동차 부품 산업과 연계된 공동 교육과정 및 커리큘럼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충남형 모빌리티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산업 선도 인재 양성 과제’도 주목된다. 선문대는 충남 반도체 전략산업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시스템반도체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중심 교육을 통해 충남 서북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인력 공급처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고기능성 바이오, 친환경 모빌리티 등 차세대 산업군에 대한 특화된 인재 양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선문대는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통합에도 발을 넓힌다. 아산시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외국인 주민 대상 한국어 교육센터 운영 ▲다문화가정 대상 정주 지원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문성제 총장은 “충남도의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