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사설] 재입성한 오세현 아산시장, 산적한 과제 앞에 결단과 혁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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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재입성한 오세현 아산시장, 산적한 과제 앞에 결단과 혁신을 기대한다

기사입력 2025.04.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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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전경.jpg
아산시청 전경. ⓒ 사진=아산신문 DB

 

[아산신문]재입성한 오세현 아산시장이 다시 시정을 이끌게 됐다. 아산 시민들은 그의 경험과 역량에 대한 기대를 담아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셈이다. 그러나 이번 임기는 과거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을 요구한다. 아산시는 현재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 있는 도시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복합적인 과제 앞에 서 있다.

 

특히 오 시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호로 내세운 만큼, 표면적 성과에 치중하기보다는 중장기적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인구 유입에만 만족할 것이 아니라, 정주 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람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정책 또한 외면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아산시는 산업도시로 성장했지만, 그만큼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도 크다. 지속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스마트시티 구축, 그린 인프라 확대 등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소통이다. 시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삼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행정이 되어야 한다. 지난 시간 동안 드러났던 행정 불신과 갈등의 그림자를 걷어내지 못한다면, 어떤 개발이나 복지 정책도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오세현 시장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만큼,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이 곧 아산시의 미래를 밝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재선이 아닌 재입성이라는 특별한 정치적 무게를 안고 출발하는 오 시장에게 거는 기대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그는 이제 과거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더 넓고 깊게 아산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 오세현 시장이 진정한 '시민시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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