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 "축대 금방이라도 붕괴될 것 같아" 우려
아산시 “본예산에 책정…시급히 시행하겠다”
[아산신문] KTX 천안아산역 인근 천변에 조성된 장재천 산책로가 일부 정비되지 않은체 방치된 모습이 보여져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23일 <아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장재천은 배방읍 장재리 일원 아파트 주민들과 천안시 불당동 주민들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시민 모두가 자주 찾는 산책코스다. 인근에는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대형 쇼핑몰도 자리해 유동인구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이곳 장재천 산책로를 다니던 일부 시민들이 정비가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산책로의 일부 구간 울타리와 연결된 축대가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었고, 이것은 자칫 붕괴와 함께 인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남 모씨는 “아이와 종종 산책로를 걷곤 하는데, 천변과 산책로 사이 울타리 일부가 훼손된 곳이 많이 보였다”며 “자칫 아이는 물론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이상기후로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비가 많이 오는 날들이 간혹 있는데 혹시라도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저 축대도 함께 무너지는 건 아닐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보니 울타리 훼손뿐 아니라 가로등이 쓰러진 모습, 본래 다리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훼손된 모습 등 전반적인 정비가 시급해 보였다.
이와 관련해 아산시 생태하천과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전반적인 하천 정비를 위해 올해 본예산에 2억 9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상태”라며 “여기에는 장재천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울타리 훼손 등에 대한 것들은 이미 부서 안에서 인지하고 있는 내용인 만큼 신속히 정비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축대 붕괴위험과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확인을 해본 후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면 곧바로 조치하고, 이것이 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하천정비 예산 등을 살펴보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