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가 충남아산FC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5일,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니어스’에 따르면 충남아산FC와 손준호가 입단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하고 있고 입단 가능성은 상당히 유력하다.
충남아산FC 박성관 단장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해당 보도 내용이 맞다”면서 “현재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곧 입단 절차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준호가 아산까지 오게 되는 과정은 무척 복잡했다. 2021년 중국 슈퍼리그 산둥에 입단 후 좋은 활약을 보이던 손준호는 2023년 중국에서 ‘비국가공작원 수뢰죄’ 혐의로 중국 공안에서 수사를 받았다.
10개월 후 손준호는 조사를 마치고 국내에 복귀해 K리그1 수원FC에서 뛰었지만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 대해 프로리그 불법도박,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며 ‘영구제명’ 징계를 내린다고 밝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중국축구협회는 곧장 국제축구연맹(FI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에도 이 같은 내용을 통지했다. 그러면서 손준호는 수원FC와도 결별해야 했다.
하지만 FIFA의 생각은 달랐다. FIFA는 전 세계로 손준호의 징계를 확대해 달라는 중국협회의 요청을 기각했고 이에 따라 이 징계는 중국 내에서만 유효하게 됐으며, 손준호의 선수생명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손준호에게 가장 먼저 접근한 팀이 충남아산이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메디컬테스트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입단이 완료되면 손준호는 2025년 시즌 K리그2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된다.
지난 시즌 리그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1부리그 승격까지도 내다봤던 아산으로서는 경험 많은 손준호의 가세로 한층 자신감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한동안 실전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에 경기감각에 있어서의 의문은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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