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산시 ‘아트밸리’ 로고 전격 교체, 전임자 흔적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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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아트밸리’ 로고 전격 교체, 전임자 흔적 지우기?

보도자료에 ‘아산방문의해’ 홍보 로고 사용, ‘아트밸리’ 궁극적 폐지 불가피
기사입력 2025.01.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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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가 언론배포용 보도자료에 사용해온 ‘아트밸리’ 로고를 9일 전격 교체했다. Ⓒ 자료제공 = 아산시

 

[아산신문] 아산시가 언론배포용 보도자료에 사용해온 ‘아트밸리’ 로고를 9일 전격 교체했다. 

 

민선 8기 박경귀 전 아산시장 취임 이후 아산시는 언론 배포용 보도자료 상단에 ‘아트밸리’ 로고를 첨부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1월 9일자 보도자료엔 아트밸리 로고 대신 ‘Again 온양 Ahead 아산’ 슬로건이 적힌 로고를 반영했다. 

 

이를 두고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박 전 시장은 H 제과와 상표권 계약을 맺고 아트밸리 로고를 사용해 왔다. 상표권 시한은 2028년 6월까지다. 

 

단 H 제과는 “상표권을 제3자에게 양도했을 경우 본 계약은 별도 조치 없이 해지한다”는 점을 명시해, 상표사용권이 H 제과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기획예산과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H 제과와 맺은 상표권 계약은 유효하다. 아트밸리 로고는 도시 브랜드 홍보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올해와 내년 ‘아산방문의해’를 운영하기로 했고, 이에 이를 알리기 위해 로고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자료 로고 변경을 계기로 ‘아트밸리’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트밸리 상표권 계약 문제점을 지적했던 아산시의회 안정근 시의원(민주, 마)은 "전임자가 대법원 확정판결로 시장직을 박탈당한 이상 '아트밸리' 브랜드는 재검토가 이뤄져야 했다"며 로고 변경을 반겼다. 

 

안 의원은 이어 "아트밸리 사업은 실효성이 의심됐던 만큼 궁극적으로는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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