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가 세계적 경기침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업 유치에 꾸준히 성공하며 ‘투자유치 1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 아산시가 공개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공장설립 온라인지원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2368개의 기업체(공장 건축면적 500㎡ 이상)에 총 9만 8031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 수치는 4년 전인 2020년에 비해 기업체는 270개, 종사자 수는 8063명 증가한 수치로, 매년 평균 67.5개, 2000여 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시 당국은 분석했다.
특히 아산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외국기업 13곳과 총 6억 386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10년부터 14년 연속 기초 자치단체 수출 1위(한국무역협회 통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아산이 기업들의 ‘성공 파트너’로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지리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아산은 기존 경부고속철도(KTX, SRT)와 수도권전철 1호선, 장항선 철도에 이어 지난달 서해선 복선전철이 개통했다. 여기에 평택~오송 간 46.9㎞를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2027년 천안아산역을 경유할 예정이며,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의 아산 연장도 추진 중이다.
또 고속도로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달라졌다. 지난해 9월 당진~천안 고속도로 염치~천안 구간이 개통해 운영 중이며, 이달 10일에는 평택~부여 96㎞를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영인나들목)가 개통했다.
오는 2027년 당진~천안 고속도로 2구간(인주~염치)이 완공되고, 인주면 냉정리에 서부내륙고속도로 아산분기점을 신설해 연결하게 되면 동서남북 광역교통망이 완성된다.
여의도 4배 규모에 달하는 17개 산업단지에 ‘맞춤형 부지’를 제공하는 것도 기업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소다.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산업단지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단(2004~2029) ▲염치 일반산단(2018~2025) ▲인주 일반산단(3공구, 2017~2028)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단(2015~2026) ▲음봉 일반산단(2017~2025) ▲탕정테크노 일반산단(2013~2025) ▲아산디지털 일반산단(확장, 2022~2026) ▲케이밸리아산 일반산단(2020~2025) ▲신창 일반산단(2020~2026) ▲선장그린컴플렉스 일반산단(2021~2027) 등 10곳(805만7000㎡)이다.
이와 함께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단(2017~2027) ▲배방 갈매 일반산단(2022~2027) ▲아산리더스밸리 일반산단(2021~2026) ▲아산경동 일반산단(2022~2026) ▲배방 일반산단(2023~2028) ▲영인 일반산단(2024~2029) ▲영인디인더스 일반산단(2024~2028) 등 7곳(417만7000㎡)을 추가로 계획 중이다.
이들 산업단지 17곳의 총면적은 12.3㎢로 서울 여의도의 4배가 넘는 규모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 당국이 투자유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현장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기업의 투자 상담 요청에 수동적으로 응대하지 않고 먼저 기업체를 방문해 맞춤형 상담으로 투자처로서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액의 일부를 지원하는 보조금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5개 기업에 394억 원(국비 296억, 도비 38억, 시비 60억)을 지원하고 있다.
투자 이후에는 ‘기업애로자문단’이 직접 찾아가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기업들이 놓치기 쉬운 혜택을 꼼꼼히 지원하기 위해 기업지원 정보를 담은 (사)아산시기업인협의회의 메일링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기업의 발전은 곧 지역의 발전이라고 생각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면서 “기업이 찾는 최적의 파트너, 아산시가 새로운 성공을 함께 이루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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