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단독]전임 시장 임명 A 특보 신정호 지방정원 조형물 제작, 규정위반?
■ 방송일 : 2024년 12월 9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센트럴시티 도시개발 사업자인 H 건설사는 지난 7월 20억 상당의 조형물을 신정호 지방정원 일원에 기부채납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아산시의회는 8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제3회 아산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안'을 가결했습니다.
H 건설이 기부채납 하기로 한 조형물은 총 12점입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두 점이 도시디자인 분야 A 특보 작품임이 취재결과 드러난 것입니다.
제작비와 창작비 등 A 특보 작품 두 점에 들어가는 총비용은 5억 600여 만원입니다. 결국 A 특보는 5억 여원을 챙기는 셈입니다. 이를 두고 아산시의회 천철호 의원은 정책특보 운영 규정 위반이라고 질타했습니다.
한편 신정호 조형물 기부채납 당시 아산시는 작가와 작품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부채납하기로 한 조형물에 정책특보 작품이 포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혜의혹을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아산시는 시가 비용을 지불한 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산시 공원조성과 : 저희는 그분(A 정책특보)한테 돈을 따로 드리거나 사업비를 지출하는 상황이 아니에요.]
천안TV 지유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