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12.3 비상계엄’ 파장, 충남 지역정치권·시민사회 ‘탄핵 가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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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파장, 충남 지역정치권·시민사회 ‘탄핵 가결' 촉구

천안·아산 민주당 시의원 사퇴 압박, 국민의힘 향한 비판도 비등
기사입력 2024.12.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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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6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친위 쿠테타'로 규정했다. Ⓒ 사진 = 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일동 제공

 

[아산신문] 12.3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가 지역 정치·시민사회마저 뒤흔들고 있다.

 

먼저 아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6일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친위 쿠테타'로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안위를 위해 쿠테타를 일으켜 나라를 혼란에 빠트렸다. 모든 게 반헌법적이고, 비상식적이었다"는 게 아산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의 지적이다. 

 

앞서 4일 오전 천안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윤 대통령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국회 시계는 긴박하게 흐르고 있다. 국회는 내일(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은 당초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했다. 

 

하지만 한동훈 대표는 오늘(6일) 오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탄핵을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탄핵 반대 당론과 결을 달리하는 입장이었다. 

 

한 대표의 입장발표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의 입장 발표가 나오면서 국회 탄핵 표결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민주당 의원 일동은 "국회는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하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검찰을 향해선 "내란죄를 일으킨 윤 대통령을 비롯한 그 부하 및 방조자들을 즉각 수사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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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령·서천 현직 의원 일동은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의원인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탄핵안 찬성투표를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 사진 = 민주당 보령·서천 현직 의원 일동 제공

 

국민의힘을 향한 여론의 압력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민주당 보령·서천 현직 의원 일동은 6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구 의원인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탄핵안 찬성투표를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장동혁 의원은 계엄령 선포 후 2시간 30분만에 국회에 상정된 계엄령 해제안에 찬성투표를 했다. 윤석열의 계엄령 선포가 정당하지 않고 국민의 안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은 물론이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는 국기문란행위임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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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5일 오후 천안시 원성동 소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이 탄핵 투표에 동참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 사진 =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 제공

 

지역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5일 천안시 원성동 소재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이 탄핵 투표에 동참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과 야당을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으로 매도하고 무력을 동원하여 국민의 기본권을 압살하려 한 윤 대통령의 계엄시도는 생각하기만 해도 끔찍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여당이 아니라 대통령실의 꼭두각시이자 거수기에 불과했다. 반민주적, 반헌법적 반란이 벌어진 12월 3일 밤에도 국민의 힘은 국회를 외면하고 이곳 당사에서 윤석열의 반란을 방조하고 응원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하수인으로 국민의 탄핵을 받을 것인가? 늦었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어 탄핵에 동참할 것인가? 민심의 파도에 휩쓸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심사숙고하라"고 경고했다. 

 

윤석열정권퇴진 충남운동본부·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늘(6일) 오후 천안터미널 앞에서 '윤석열정권 퇴진 제3차 충남집중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비상계엄을 규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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