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K리그1 승격을 위한 마지막 한판을 앞두고 있는 충남아산FC의 대구 원정길이 뜨겁다.
충남아산FC는 1일 오후 2시, 대구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아산 구단에 따르면 이날 원정경기 관람을 위해 구단에 신청을 한 팬들은 약 200여 명이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팬들까지 더하면 그 수는 약 300여 명 이상 될 것으로 구단 측은 추정하고 있다.
원정 팬들이 이날 경기장에 오기까지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구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에게 “대구 홈 팬들이 예매할 수 있는 티켓은 예매시작과 거의 동시에 매진됐다고 알고 있다”며 “그런데, 원정팀에게 배정된 티켓까지 구매하는 바람에 원정 팬들의 좌석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웃돈을 더 주고 티켓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웃지 못 할 후문이다. 대구 구단 관계자들도 “예매하는 일반 관객들이 원정석까지 구매한 건 자신들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아산은 이날 처음으로 대구 경기장을 찾았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중요한 경기를 앞둔 홈팀의 ‘텃새’ 때문일까. 이날 아산의 조일교 부시장(구단주 권한대행) 등 고위 관계자들에게 주어지는 비표 지급을 놓고도 대구 구단의 일부 ‘제한조치’가 있어 아산 관계자들은 조금은 씁쓸한 마음을 안고 경기장에 들어서기도 했다.
아산 구단의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이런 점들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이겨야 할 ‘동기부여’가 더 생긴 것 같다”며 “반드시 경기를 이기고 1부리그로 승격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