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천안시티FC 서포터스인 ‘제피로스’가 충남아산FC의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는 천안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충청남도와 천안‧아산 양 도시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제피로스 회원 30여 명은 28일 오후 3시쯤부터 사전에 경찰에 집회신고를 한 후 종합운동장 서측 광장에 자리해 근조화환 40여 개를 비치해 놓고 이 경기가 열리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이들은 화환에 ‘천안종합운동장은 천안시민의 것’, ‘천안의 공간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것에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하늘아래 편안한 천안, 천안시장 행보에 불편한 천안’ 등 그동안 본인들이 느꼈던 솔직한 심정을 그대로 문구로 표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천안시와 천안시티FC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제피로스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의견들을 청취하고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
제피로스 회원이라고 밝힌 윤호석 씨는 “천안시티FC 서포터스로서 우리 구장에서 다른 팀이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를 용납할 수 없었다”며 “구단의 서포터스니까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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