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20년간 지지부진했던 아산 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 문화예술과 이유영 과장은 오늘(27일) 오전 아산시의회 문화복지환경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오는 12월 13일 (사업타당성 재조사) 중간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산 예술의전당 건립사업과 관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산하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는 지난 6월 아산시와 약정을 맺고 중앙투자심사 사전단계인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문화복지환경위 소속 천철호 의원(민주, 다)은 이유영 과장에게 진행상황을 물었다.
이에 대해 이 과장은 "어제(26일) LIMAC을 찾아 아산시 입장을 설명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LIMAC 측은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고, 이에 아산시는 사업이 절실하고 기금까지 마련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자 LIMAC은 아산시의 절실함을 수치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제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변을 이어갔다.
LIMAC 재조사는 사업추진 가부를 결정하지 않는다. LIMAC은 재조사 결과를 아산시와 행정안전부에 동시에 통보하고, 아산시는 이를 근거로 행안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유영 과장은 회의 후 기자와 만나 "예전엔 문예회관을 짓겠다고 하면 곧장 승인해줬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는 양상"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산시에선 그간 공연 등이 자주 열렸고,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또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현재 시장 궐위상태지만, 국회 여야 의원들은 이 사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 같은 분위기를 LIMAC에 전했다. 다음 달 열릴 중간보고회에서 미비점을 말해주면 대응하려 한다. 궁극적으로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사업 추진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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