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단독]지산센터 사기분양 의혹 또 터졌다, 진원지는 ‘자이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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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산센터 사기분양 의혹 또 터졌다, 진원지는 ‘자이타워’

룩소르·G1비즈캠퍼스·콜럼버스2차에 이어 천안·아산 지역 네 번째
기사입력 2024.11.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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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타워피해자협의회’ 소속 수분양자 60명이 6일 오후 자이타워 앞에 모여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행사와 분양대행사가 사기로 계약자를 현혹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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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타워피해자협의회’ 소속 수분양자 60명이 6일 오후 자이타워 앞에 모여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행사와 분양대행사가 사기로 계약자를 현혹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천안에서 또 다시 지식산업센터 사기 분양 의혹이 불거져 나왔다. 진원지는 천안시 성성동 천안자이타워다. 

 

천안지역 지식산업센터 사기분양 의혹은 룩소르 비즈센터·G1 비즈캠퍼스에 이어 세 번째, 아산 탕정 콜럼버스 2차까지 합치면 벌써 네 번째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룩소르·G1비즈센터·자이타워는 반경 1㎞ 이내 위치해 있다. 

 

먼저 오늘(6일) 오후 ‘자이타워피해자협의회’(피해자협의회) 소속 수분양자 60명은 자이타워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였다. 

 

피해자협의회는 "시행사와 분양대행사가 잔금 대출이 80%까지 가능하고, 무제한 전매 등이 가능하다며 분양자를 모았다"며 "이 같은 행위는 수분양자들의 권익을 침해하며 법적 책임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9월 준공된 천안자이타워는 2022년 5월을 전후해 계약자를 끌어 모으기 시작했다. 당시 시행사와 분양대행사는 언론 등을 통해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췄고, 시공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피해자협의회는 건물에 다수 하자가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일부 수분양자들은 지나치게 가격이 부풀려졌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취재에 응한 수분양자 A 씨는 "자이타워는 공업지역에 지어진 건물이어서 땅값이 평당 20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자이타워 분양가는 평당 1,000만원을 호가한다. 주거용지에 들어선 아파트에 상당하는 가격"이라고 털어 놓았다. 

 

본지는 지난해 12월 룩소르 퍼스트 비즈센터를 시작으로 11개월 째 지산센터 사기분양 의혹을 보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사기 분양의혹은 일정한 '수순'을 밟는다는 사실을 알렸다. 먼저 ⓵ 시행사·분양 대행업자들이 유리한 입지조건, 전매무제한·중도금 8~90% 저리대출 등 금융 혜택을 내세우며 계약자를 모집하고 ⓶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며 사업자등록증 발급 신청을 받는다. 

 

하지만 ⓷ 정작 입주요건 제한규정, 즉 산업직접법이 제조업·정보통신업자로 입주 업종을 제한하고 있으며, 입주대상 시설이 아닌 용도로 임대나 전매하는 행위 역시 법으로 금한다는 점을 알리지 않는다 ⓸ 수분양자들은 입주시점에 이르러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사기임을 인식한다. 

 

룩소르 퍼스트·G1 비즈센터(이상 천안), 콜럼버스 2차(아산)가 바로 이런 수순을 거쳤다. 천안자이타워 역시 이 같은 수순에서 한 치도 어긋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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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타워피해자협의회’ 소속 수분양자 60명이 6일 오후 자이타워 앞에 모여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행사와 분양대행사가 사기로 계약자를 현혹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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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타워피해자협의회’ 소속 수분양자 60명이 6일 오후 자이타워 앞에 모여 규탄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시행사와 분양대행사가 사기로 계약자를 현혹했다고 주장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자이타워 피해자협의회는 이날 집회에서 "시행사가 준공 이후 강제 입주 기간을 지정해 선분양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사전 점검 없이 즉시 등기를 요구했다. 또 중도금 대출 이자 역시 입주 기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수분양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가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천안시를 향해서도 "수분양자들이 건물 하자를 지적하는 민원을 잇달아 접수했지만 천안시가 실제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채 허가를 내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피해자협의회는 시행사를 상대로 계약무효·취소소송을 제가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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