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충남아산FC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다음 목표는 1부리그
■ 방송일 : 2024년 11월 4일(월)
■ 진행 : 정해인 아나운서
■ 취재 : 조인옥 기자
(앵커멘트)
- 시민구단 충남아산FC가 2024시즌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충남아산FC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까지 넘봤지만, 지난달 30일 열린 수원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아쉽게 우승경쟁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창단 이후 처음으로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습니다. 충남아산FC는 여세를 몰아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조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K리그2 충남아산FC의 올 시즌 초 목표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였습니다. 하지만 축구계 전문가들조차도 이들이 과연 플레이오프까지 오를 수 있겠느냐며 비관적인 전망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 예상은 보기 좋게 벗어났습니다. 아산은 보란 듯이 리그 내내 상위권을 질주했고 결국 최근 최소 5위권을 확보하며 시민구단 전환 이후 4년 만에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내심 리그 우승으로 다이렉트 승격까지 노렸던 아산은 그러나 지난달 30일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며 1위 안양과의 격차가 더 벌어져 우승의 꿈에선 멀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산은 적어도 3위권까지는 확보해 앞으로의 경기들에서 승격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산 김현석 감독은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둠에 있어 팬들의 성원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석/충남아산FC 감독 : 저희 꿈이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그 꿈을 이뤘구요. 꿈을 이뤘지만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서 저희가 준비를 하고 마지막 경기까지 하고, 플레이오프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원동력은)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을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도 잘 하고 플레이오프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산은 오는 9일 충북청주FC와의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후 플레이오프 대진이 결정이 되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천안TV 조인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