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풀뿌리 시민단체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풀뿌리민주주의와 함께 성장한 아산시민연대가 그간 활동상을 돌아보며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출판기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기타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함께 지난 20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산시민연대 스무해를 걸어온 발자취를 엮은 ‘아산과 함께 시민연대와 더불어’라는 책은 98년부터 2017년까지 아산시민연대의 활동상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고, 최만정 대표가 인터뷰한 회원 소개 글도 함께 실렸다.
최만정 아산시민연대 대표는 “명망 있는 한두 사람의 필요에 의해, 또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모임이 만들어지고 주도됐다가 사라지는 것을 숱하게 보아온 가운데, 이러한 현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끊임없이 스스로 점검하고 발전적 방향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모이게 됐다”고 시민연대의 취지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방자치가 본격 시행되며, 시민이 지역사회 주인으로 참여하자고 뜻을 모았다. 풀뿌리 시민단체가 민주주의 초석이라고 생각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의회를 견제하고 권력 감시하는 일이 시급했다”며 “농민운동, 노조운동, 교육운동, 인권운동 등 지역운동을 하는 분들이 임기가 끝나도 계속 연대를 이어갈 수 있는 조직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최 대표는"개인과 개인이 소통하고 개인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면서 상호 고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깨어있는 개인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실천해가야 한다"며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삶의 보람을 공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산시민연대는 1997년 아산시민모임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임인수 목사 중심으로 사회단체 간부 등 20여명의 위원으로 시작됐으며, 20년간 한시도 쉬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해왔다.
외암마을 지키기, 설화산 채석장 폐쇄, 총선연대, 현충사주차장 유료화반대, 무상급식운동, 어린이도서관 설립, 참여예산운동,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과 충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활동, 각종 현안에 대한 성명과 제안 등 박근혜 퇴진 촛불까지 투쟁과 활동을 바로 살아있는 지역사회운동들을 펼치고 있다.
▲ 최만정 아산시민연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