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단독 인터뷰]권오흥 아산세무서장, “주민 편의 최우선 두고 검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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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권오흥 아산세무서장, “주민 편의 최우선 두고 검토하겠습니다”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논의에 권 세무서장, 언론에 직접 입장 밝혀
기사입력 2024.08.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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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치권에서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논의가 일고 있는 가운데, 권오흥 아산세무서장이 직접 언론에 입장을 밝혔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4.10총선, 그리고 제9대 아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이후 아산세무서 온천지구 공공청사 부지(아래 원도심) 이전 논의가 지역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무엇보다 아산갑 지역구 의원인 복기왕 의원(민주)이 후보시절 제1호 공약중 하나로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온양 1·2·3동을 지역구로 둔 홍성표 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상승작용이 일어났다. 홍 의장은 초선의원 시절부터 원도심 이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의장 취임 이후 재차 원도심 이전 공약을 재확인했다.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논의는 이미 개청 직후인 2015년부터 나왔지만 여러 사정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복기왕 의원이 국회 입성하고 홍 의장이 취임하면서 지역정치권 안팎에선 무게감이 다를 것이라며 기대감이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기자는 아산세무서 측 입장을 듣고자 인터뷰를 요청했고, 아산세무서는 요청에 응했다. 

 

권오흥 아산세무서장은 오늘(7일) 오전 청사에서 기자와 단독 면담을 가졌다. 권 세무서장은 이전 논의에 대해선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중"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권 세무서장은 "납세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무서 이전 논의에 대해 세무서장이 직접 언론과 접촉해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권 세무서장은 2010년 3월 국세청에 임용돼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국제협력1계장·인도네시아 주재관 등을 지냈다. 

 

본지는 권 세무서장의 발언이 왜곡되지 않도록 하고자 발언 그대로를 전한다. 권 세무서장과 나눈 대화를 아래에 옮긴다. 

 

- 바로 핵심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복기왕 의원이 당선되고 홍성표 신임 의장이 아산세무서 이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세무서 입장을 듣고자 한다. 

 

아무래도 한 마디 말로 간단하게 답하기 쉽지 않다. 무엇보다 개청 이후 10년 간 아산세무서는 아산권내 시민들에게 납세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런데 세무행정 특성 상 납세자가 유쾌한 마음으로 청을 방문하지는 않는다. 민원인 중 일부는 서장실까지 와서 거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본다면 지리적 위치는 중요한 변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 시점에선 고민하고 검토하는 상황이라는 말씀 드리고자 한다. 

 

- 지역정치권에선 세무서가 온천지구가 아닌 다른 지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거론되는 지구는 검토하는 부지 가운데 하나다. 복수의 부지를 고려 중이다. 

 

- 복 의원·홍 의장 등과 접촉하지는 않았나? 

 

두 분과 만나 협의했다. 이뿐만 아니라 아산을 강훈식 의원도 뵈었고 박경귀 아산시장도 기관장 모임을 통해 정기적으로 만났다. 지역정치인·행정당국과 주기적으로 만나 세무서 이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나가고 있다. 

 

일련의 만남을 통해 시민을 위한 고려가 최우선이라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다만 입지가 단기간에 결정나지는 않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온천지구 매입 당시에도 매입가가 상당히 높아 논의가 지연됐었다. 이번 세무서 이전 논의도 비슷한 상황이고, 따라서 장기간 논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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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의원이 국회 입성하고 홍 의장이 취임하면서 지역정치권 안팎에서 아산세무서 원도심 이전 논의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지난 2018년 4월 공문을 통해 적합성이 미흡하다며 원도심 이전에 난색을 표했었다. 답변을 들어보니 입장에 진전이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종합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답하고자 한다. 물망에 오른 부지마다 장단점이 없지 않다. 다만 '당장 이전한다, 안한다'라고 단언하기는 무리다. 아산시민 행정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협의를 통해 결정하고자 한다. 다만 시일은 소요될 것으로 본다. 

 

※ 아산세무서 입장과 관련, 홍성표 의장은 기자에게  "공공청사 부지는 2022년 12월 기획재정부가 사들이기로 했다. 청사 신축 예산만 확보하면 되는데, 복기왕 의원께서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한다. 저 역시 지역시민에게 한 이전 약속을 임기 내 관철해 낼 것"이란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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