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천안·아산 등 충남권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월부터 충남엔 87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등 열 때문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을 말한다.
충남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8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치료를 받았거나 퇴원했다고 밝혔다.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는 지난해 8월 1일 기준 96명(사망자 3명 포함) 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한편 가축폐사 피해는 145개 농가 4만 8321마리로 잠정 집계됐다.
어제(5일) 오후 천안·아산 일대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다. 기상청은 6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충남권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충남권 폭염경보는 2주 가까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러자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어제(5일) 도내 홍성 무더위 쉼터, 폭염 저감 시설 등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부지사는 “고령층 농어촌 작업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취약 시간대 야외작업 중지와 무더위 쉼터 이용 등을 적극 안내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열대야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야간 시간대 무더위 쉼터 이용 방안을 추진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도 온열질환 응급의료기관 4개소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저감시설로 ▲ 무더위쉼터 785개소 ▲ 그늘막 271개소 ▲ 스마트승강장 17개소 등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축산·농업 분야 피해 예방을 위해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보험 가입확대를 독려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홍보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폭염 위험시간대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요령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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