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이순신장군배 노젓기대회, 참가신청 고작 '3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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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장군배 노젓기대회, 참가신청 고작 '3팀'

목표치 한침 밑돈 참가팀, “곡교천 수심 대회 치르기엔 너무 얕다” 지적도
기사입력 2024.03.1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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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대회 대회장인 곡교천 주변. 대회를 치르기엔 이곳 수심이 얕다는 지적이 나온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아산시가 오는 4월 제63회 이순신축제를 준비 중인 가운데 세부 프로그램인 '제1회 충무공 이순신장군배 전국 노젓기대회'(아래 노젓기대회)를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아산시는 축제기간인 오는 4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아산시 곡교천변에 특설경기장을 마련해 노젓기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회장인 곡교천 수심이 대회를 열기에 충분히 깊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곡교천 수심은 눈으로 보기에도 얕다. 시민 A 씨는 "대회장 주변 천바닥을 파내면 모를까, 현재 수심에서 노젓기 대회는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체육진흥과는 오늘(19일) 기자와 만나 "아산대교 밑 옥정보를 개방해 수심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 번 시험가동 해봤는데 수심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해명했다. 


참가팀 모집이 여의치 않다는 건 또 다른 문제다. 당초 아산시는 참가팀 모집공고를 내면서 '기관단체부 25개팀 내외·대학부 25개팀 내외'로 목표치를 정하고 각 읍·면·동과 기관·대학 등에 모집공고를 냈다. 


하지만 19일 오전 11시 기준 3팀이 참가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체육진흥과를 통해 확인했다. 아산시가 정한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시민 B 씨는 "읍면동에선 회의가 있을 때마다 참가를 독려한다. 하지만 분위기가 미온적이어서 인원모으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 놓았다. 체육진흥과도 "각 기관 단체를 찾아 홍보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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