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천안-아산 곳곳 '도로파임', 운전자 안전 '비상'
■ 방송일 : 2024년 3월 4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최근 들어 도로 곳곳에 흉물스럽게 구멍난 모습이 자주 눈에 띱니다. 이번 겨울 잦은 폭설과 며칠씩 비가 이어지면서 도로가 파이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도로파임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천안TV 취재결과 천안·아산 모두 합쳐 1천 건이 넘는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도로파임 실태, 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3일까지 천안시에서 총 997건의 도로파임 발생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안시 건설도로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발생건수를 보인 곳은 '남부오거리~풍서2교차로' 구간으로, 이곳에서만 113건의 도로파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유독 도로파임 현상이 잦은 건 날씨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도로파임은 아스팔트 안으로 스며든 물기가 기온에 따라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에 균열을 내고, 여기에 차량이 오가면서 아스팔트가 부서지고 떨어져 나가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올 겨울 비가 여러날 이어졌고 폭설도 잦았음을 감안해 볼 때,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문제는 도로파임이 운전자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점입니다.
천안시의회 장혁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도로파임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시민 이미선 씨 : 차선을 바꿀 수도 없고, 저도 사고 날뻔 했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옆에 차선이 오지 않는.... 반대 차선에서 차가 오지 않아서 그나마 사고를.... 제 차에 사고가 안났지만 굉장히 위험한 부분들이 곳곳에 많더라구요.]
더 큰 문제는 이렇게 피해를 입었더라도 보상 받기가 막막하다는 점입니다. 영조물 배상보험이란 제도가 있지만 천안시는 여기에 가입하지 않아 운전자들은 국가를 상대로 청구해야 하고 피해를 스스로 입증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장혁 의원은 천안시에 배상보험 가입 등 배상절차를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고, 천안시는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안시 건설도로과 김두호 팀장 : 가입을 위한 사전자료를 취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제조합에 문의해서 가입 조건이라든지, 도로를 노선별로 가입하는데 비용이 얼마 들어가는지 이런 부분에서 자료를 취합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지휘부의 의견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예산반영도 필요하고 그런 부분을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고요.]
한편 천안시는 이번 달 긴급 보수 작업을 벌이는 한편 파손 정도가 심한 도로를 대상으로 구간별 재보강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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