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갑 4선 현역 중진인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오늘(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깊은 고민과 고심, 공천과정에 대한 아쉬움과 스스로에 대한 안타까움이 앞섰지만, 이번 국민의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생각하며 저는 대의멸친(원대한 뜻을 위해 친한 것을 내친다는 뜻의 사자성어 - 글쓴이)의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선언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민을 향해선 "부족한 저를 4선 국회의원으로까지 민의의 전당으로 보내주셨고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해주신 데 대하여 정말 진심으로 머리 숙여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도 "평생 갚을 수 없는 은혜에 더 많은 땀과 활동으로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지금 이 자리에 멈춰 서게 된 점, 송구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5선 도전을 선언했지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계속 발표를 미뤘고, 이에 당 안팎에서는 컷오프 되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왔다.
이명수 의원 진영은 착잡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지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거리를 뒀다. 이 의원 측 A 보좌관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운하지만, 의원님 뜻을 존중한다. 그리고 평소 성품으로 봤을 때 무소속 출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알렸다.
이 의원 스스로 출마 포기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진정한 애국심 속에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환골탈태·분골쇄신이 더 이상 관념적인 용어로 전락하지 않도록 미흡하지만 저 자신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당·정에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아산갑 후보는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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