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상] 유성녀 특보 특혜의혹, '문제없다' 두둔 급급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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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성녀 특보 특혜의혹, '문제없다' 두둔 급급 아산시

기사입력 2024.02.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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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문-천안TV] 유성녀 특보 특혜의혹, '문제없다' 두둔 급급 아산시 

 

■ 방송일 : 2024년 2월 26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천안TV는 지난해 9월부터 박경귀 아산시장이 영입한 유성녀 문화정책특보가 아산시로부터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 특보가 아산시가 기획하는 대형 축제와 공연에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아산시는 전혀 문제없다며 유 특보를 두둔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지유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은 민선 8기 임기 시작 이후 줄곧 '365일 축제와 공연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을 공언해 왔고, 갖가지 축제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축제엔 유성녀 문화정책특보가 영향력을 행사했음이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먼저 유 특보는 지난해 4월과 8월 각각 치러진 이순신 축제 총감독과 '제2회 락 페스티벌' 총괄책임을 맡았습니다. 뒤이어 '락 페스티벌' 후속 행사인 '별빛음악제'와 10월 치른 '재즈 페스티벌' 공연기획도 연달아 맡았습니다. 

 

유 특보의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산시는 지난해 1월 '국립경찰병원 유치 기념 아트밸리 아산 2023신년음악회'를, 올해 1월 같은 장소에서 '신년음악회 라포엠'을 각각 개최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신년음악회에 출연한 안혜수 소프라노와 올해 신년음악회에 출연한 최성훈 카운터테너는 유 특보의 학교 후배였습니다. 여기에 락 페스티벌 당시 조감독을 위촉하는 데 유 특보가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사실상 문화예술 분야에서 비선실세로 군림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타 지역에서 공연하던 '팬텀 & 퀸' 콘서트 공연을 그대로 가져와 공연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 특보는 언론탓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성녀 특보 : 기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좀 이 방송이나 마찬가지로 다 어떤 한 특정부분만 이렇게 편집해서 내보낸다거나 좀 있잖아요. 그래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부분이 좀 있어요. 사실은....]

 

유 특보 특혜 의혹은 아산시의회에서도 의제로 논의됐습니다. 그러나 담당부서인 문화관광과는 오히려 유 특보를 두둔하는 발언으로 일관했습니다. 

 

[김미성 의원 : 그 특보 지금 예술감독으로 주구장창 또 위촉이 되는 사태가 벌이지고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예술과는 책임을 져야하는 부서인데, 이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김선옥 과장 : 저희가 큰 대규모 행사 축제를 하면서, 예술감독이나 총감독이 상당히 필요함을 저희는 인식을 했습니다.]   

 

[김미성 의원 : 필요하기 때문에 더욱 더 경력자가 필요한 거죠?]   

 

[김선옥 과장 : 그 부분은 의견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김미성 의원 : 의견차이라고요? 무슨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하고 계십니까?]

 

[김선옥 과장 : 경력자가 필요하다는 거는, 저희도 경력은 물론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그 부분외에 그 사람이 가진 어떤 능력이나....]  

 

[김미성 의원 : 자꾸 그런 말씀 하지 마시고요, 경력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예술감독일수록, 그렇지 않나요?]

 

[김선옥 과장 : 그렇게 된다면 다른 전반적인 이야기지만, 경력이 없는 사람은 어디서 처음부터 경력을 쌓겠습니까?]  

 

[김미성 의원 : 그럼 아산시는 경력이 없는 사람을 경력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시비를 투입하는 곳입니까?]

 

[김선옥 과장 : 그건 아니고요.]

 

유 특보 특혜의혹에 시민단체인 아산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유 특보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아산시의회를 향해선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라고 압박하면서 필요하다면 시민이 직접 나서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경고해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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