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 신창면 궁화리의 한 주택이 한 철거업자의 부주의로 인해 하루아침에 지붕이 사라지게 돼 세대주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31일 <아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사건은 지난해 11월 말에 벌어졌다. 제보자 A씨의 어머니가 거주하던 궁화리의 주택의 지붕이 위치를 잘못 알고 철거를 진행한 철거업자로 인해 파손이 된 것.
제보자 A씨에 따르면 당시 업체 관계자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안채의 지붕을 다시 설치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연락을 한 지 일주일 만에 업체 관계자들은 잠적을 했고 현재까지도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A씨는 “우리 가족은 다른 곳에 살고 있지만 이 집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사시던 집이고, 우리가 관리를 해오고 있었다”면서 “전기도 모두 들어오고 보일러도 가동되고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시청과 아산경찰서에도 신고를 해 답답함을 호소했지만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는 상황이라 답답하기만 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특히 지붕도 없이 임시로 천막을 설치한 이 집에 혹시 화재라도 발생하면 어떻게 하나 노심초사 하고 있었다. A씨는 “화장실도 현재 전기합선으로 불이 켜지지 않는 상태고, 전기 문제로 인해 자칫 화재가 발생하게 될까 걱정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측은 “지난해 11월 말쯤 빈집 철거신고를 했던 업체들은 궁화리 인근에 있었지만 자세한 것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답을 전했다. 아산경찰서 담당자와도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신창면이 지역구인 명노봉 아산시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피해자(A씨)께서 답답함을 호소하시니, 관련 부서와 이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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