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안 갈등을 빚으면서 정부여당인 국민의힘 총선 시계가 멈춘 듯한 양상이다. 이 같은 양상은 지역정치권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아산을 살펴보면 아산갑은 김영석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첫 날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고, 이어 지난해 12월 26일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이건영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김영석 예비후보는 내일(27일) 선거사무소 개소행사를 예고했다. 이들외에 주시할만한 움직임은 없다.
현역이자 4선인 이명수 의원은 지역구를 돌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혀가는 중이다. 이와 관련,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 지낸 중진에게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감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이 의원은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어제(25일) 오전 온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공관위 결정은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경귀 아산시장이 불통으로 일관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외부에선 고집이라고 하지만 본인은 소신이라고 여긴다"고 답했다.
이명수 의원과 김영석 예비후보는 이날 온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주쳤지만, 이 의원은 눈길도 주지 않고 자리를 피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산을은 예비후보등록을 한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과 강문식 전국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외에 뚜렷한 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의 박경귀 아산시장 공직선거법 위반사건 파기환송이 일정 수준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측은 아산 지역구 두 곳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당 측 관계자는 "대법원 선고에 정치논리가 개입했다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총선에서 민주당이 아산 지역 두 곳을 모두 차지하면 여론 흐름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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