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학교 생활관 전경
[아산신문]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나눔교육’ 트렌드를 주도하는 학습공동체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기숙형학습공동체’ 교육시스템 도입 4년차에 접어들었다.
SRC(Soonchunhyang Residential College : 순천향 기숙형 학습공동체) 교육시스템은 신입생 전체 53개 학과 약 2,500여명 중 희망자 2천여명에게 1년간 생활관을 제공하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을 케어하고 있다.
'SRC'는 순천향대만의 창의적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1학년들에게 공동체 활동을 제공하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동기 부여는 물론, 학습이나 강의에만 치중하는 일방향적 방식이 아닌 멘토링 등이 적용된 쌍방향 융합적 프로그램들을 운영하여 대학생활을 실질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학생들의 대학 생활 만족도가 높다.
주관 대학인 향설나눔대학 이상욱 학장은 “신입생 전원이 함께 기숙사 생활을 하며 ‘인성함양, 진로탐색, 방과후활동’ 등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통해 나눔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순천향대학교만의 독특한 인재양성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대 SRC 프로그램 운영 전용 공간인 향설생활관은 10개 층에 2인실 522실, 1인실 16실 총 538실 1,0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20,729m2(6,281평) 규모로 ▲무용실 1개 ▲음악실 5개 ▲운동실 2개 ▲세미나실 2개 ▲회의실 2개 ▲상담실 1개 ▲창작실 2개 ▲활동실 23개 등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실을 갖춘 최신식 복합공간이다.
기타 편의시설로는 식당, 매점, 커피전문점, 휘트니스센터, 우체국 등을 갖추고 있다.
▲ 순천향대 향설생활1관 내에 위치한 자유창작실에서 학생들이 방과후 프로그램인 ‘DIY목공동아리’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생활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전공 외에도 ‘비교과활동’인 ASP(After School Program : 방과후 프로그램)로 운영되는 다양한 클럽 활동에 참여하여 ‘공동체의식, 사회성개발, 리더십증진’ 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각종 외국어 및 자격증 등 학습 프로그램은 물론 인성함양과 진로탐색, 커리어 매니지먼트 등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제공되어 대학 생활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RC는 크게 ▲ 교수-재학생-신입생이 한데 묶여 움직이는 밀착형 상담지도 체계인 ‘Total Mentoring System’ ▲ SRC 교양필수 학점 과정인 ‘정규 교과과정’ ▲ ‘ASP’로 일컫는 방과후프로그램 등 3분야로 구분된다.
‘토탈멘토링시스템’은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각 학과별 ‘학과지도 교수(전공교수), 건강지도 교수(임상/기초 의학교수) 및 재학생 멘토’로 구성되는 멘토 그룹들에게 대학생활 적응, 학업의지 고취, 학생상담, 전담 건강지도 등 개별화된 밀착형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전체 53개 학과 대상 20여명 단위로 구성되는 총 127개 멘토링 팀에서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전 방위적인 상담 및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정규 교과과정’은 1학년 기간 동안 총 2학점의 교양필수 ‘SRC 교과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1학기에는 리더십 함양을 위한 ‘셀프리더십, 자기개발프로젝트’ 중 1개 과목(1학점), 2학기에는 전공에 적합한 진로탐색 및 설계를 돕는 ‘진로설계프로젝트’ 1개 과목(1학점)을 수강하게 된다. 학과 전공 교수님들이 참여하는 ‘팀티칭 방식’ 교과과정을 통해 신입생들은 학습태도 및 미래설계를 신속히 이룰 수 있게 된다.
‘ASP(방과후 프로그램)’를 통해 학내 1,047개 비교과활동이 6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제공된다.
▲ 진로설계와 대학생활적응 182개 ▲ 인성,봉사활동 391개 ▲ 교과연계 학습활동 240개 ▲ 교내,외 대회 참가활동 36개 ▲ 취업역량 개발활동 78개 ▲ 교내,외 특별활동 및 자율활동 120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 순천향대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존 휘트니스센터와 연계한 비교과 ‘스피닝 프로그램’을 개설한 가운데 교내 향설생활관 스피닝실에서 학생들이 전문강사의 지도아래 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특별히, 신학기를 맞아 ‘스피닝 운동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대학관계자는 1,050여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운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해 학생들의 체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학측은 30대의 스피닝 운동기구를 갖추고 전문강사 3명이 파트별로 지도한다. 남녀 학생 모두가 이용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남학생 중심의 웨이트 운동에서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보강했다는 것이 대학측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1회, 오후 5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서교일 총장은 “순천향대가 배출하는 졸업생들의 모습은 향후 우리 사회에 진출해 지식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나눔형태의 ‘공적인재’가 되는 것”이라며 “신입생때부터 학습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면서 영어, 컴퓨터 실력과 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스펙 외에도 문화, 예술, 체육과 같은 정신적인 스펙도 같이 쌓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프로그램 도입의 중요한 취지이다”라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이 공동체 생활의 다양한 과정 속에서 규칙과 협력, 배려의 가치를 훈련하고 팀워크를 경험하도록 하여, 이를 통한 사회성과 리더십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대학은 신입생 대상 교육 및 생활 관련 지속적인 만족도 조사와 연구 분석 등의 질적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