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외압 의혹이 일었던 아산문화재단 성원선 대표이사가 지난해 말 사의를 밝히고 모처로 떠난 것으로 확인했다.
재단 측은 성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사임계를 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http://www.assinmun.kr/news/view.php?no=12117 )
성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비행기 사진과 함께 영어로 "이제 주변을 재정하고 가치관을 연마하는 한편 나를 빛나게 하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잠시 떠나려고 한다. 과거와 작별을 고한다"고 적은 글을 올렸다. (원문 : Now I'm going to leave for a while to reorganize my surroundings, hone my values, and create a moment that makes me shine. Goodbye to the past.)
그러면서 "예술은 예술 그 자체로서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한다. 난 모두가 매일 일상에서 매순간 예술을 느끼기 원한다"고 적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영어 원문 : Art should be recognized for its value as art. I want everyone to feel art at the moment in their daily lives.)
문화예술이 지자체장의 자기정치를 위해 이용되는 데 선을 그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그러나 성 전 대표는 구체적인 행선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는 10월까지가 임기인 성 전 대표가 중도하차 하면서 재단은 당분간 대행체제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재단 측은 오늘(2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절차대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후임 채용 절차에 들어가려 한다. 대표이사 공석인 동안 경영지원팀장이 대행을 맡아 운영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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