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천안TV] 박경귀 아산시장 취임 이후 ‘제1회’ 축제 빈번, 예산 낭비 지적
■ 방송일 : 2023년 12월 04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지유석 기자
(앵커멘트)
- 민선 8기 박경귀 아산시장 취임 이후 아산에선 '제1회 아트밸리'란 이름의 축제가 빈번하게 열렸습니다. 이를 두고 축제가 너무 잦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는데요, 천안TV 취재결과 박 시장 취임후 처음 열리는 축제가 43회에 달했으며, 30억 넘는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장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유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박경귀 아산시장 취임 이후 '제1회 아트밸리' 축제와 박 시장 임기 중 열린 ‘최초’ 행사가 11월 말 기준 43차례 열린 것으로 천안TV 전수조사 결과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축제행사를 치르면서 아산시가 쓴 돈은 35억 여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2022년 12월 열렸던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출연금과 기부금을 받아 치렀고, 올해 9월 열린 국제민속무용축제는 충남도와 시가 각각 5천만원씩 부담했습니다. 이 사례를 제외한 모든 축제비용은 아산시가 부담했습니다. 시민들은 예산낭비라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아산시민연대 박민우 대표: 솔직히 축제를 한다하면, 해도 좋긴 한데 그게 지역민을 위한 축제, 지역문화인들을 위한 축제,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계획에 바탕을 둔 축제, 뭐랄까 이런 방식으로 지역문화를 이끌어 가야겠다는 기본적인 정책 속에서 나와야 하는데 뭐든지 보여주기 식이고, 외부인 들여와서 만든 축제인거잖아요. 일회성이고. 문제는 또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축제를 벌이고, 거액의 예산을 들이면서도 정작 지역예술인들은 철저하게 배제된 것입니다.]
[지역예술인 A 씨: 잘 아시지만 쭉 축제한 걸 보면 사실 지역예술인들이 한게 없잖아요? 외부에서 초청으로 다 돈을 들여갖고 한 거니까 당연히 그 자리에 지역예술인들은 올라갈 자리가 없는거죠. 그런 상황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산시민으로선 그게 문제가 아닌가.]
이 같은 비판여론에도 아랑곳 없이 아산시는 2024년에 ‘투르드 물길따라 이백리 자전거 대회’·‘신정호 철쭉꽃 축제’·‘아산 황토길 걷기대회’ 등 열 두 개 축제를 기획 중이고 8억 2천 만원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박 시장이 치적쌓기에 시민 혈세를 들이고 있다"며 "이를 막는 방법은 대법원 최종선고가 하루빨리 나는 것"이라고 냉소했습니다. 천안TV 지유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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