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제246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일정을 보내고 있는 아산시의회가 오늘(4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총 37개 안건을 처리했다.
아산시 집행부는 이날 본회의에 새해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냈다. 그런데 회의 진행 과정에서 사무국이 자료를 누락해 두 차례 본회의가 정회되는 일이 벌어졌다.
제2차 본회의에선 ▲ 해병대 아산전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 아산맑은쌀 상표·디자인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 아산시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 아산시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4건이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날 본회의에선 2024년도 아산시 새해예산안 윤곽이 상세히 드러났다. 2024년도 아산시 예산 규모는 총 1조 6,11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04억 원 늘어났다.
주요 기능별 분류를 살펴보면 ▲ 사회복지 분야 5,809억원 (40.9%) ▲ 농림해양수산 분야 1,381억원(9.7%) ▲ 환경분야 1,128억원(7.9%) ▲ 문화·관광분야 823억원(5.8%) ▲ 국토-지역개발분야 758억원(5.3%) ▲ 교통·물류 분야 725억원(5.1%) ▲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384억원(2.7%) ▲ 보건분야 253억원(1.8%) 순이다.
특별회계의 경우 ▲ 공기업 특별회계 총 1,149억원 ▲ 기타특별회계 총 752억원 씩 편성했으며 이중 239억은 아산모종샛들지구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에, 132억은 아산탕정지구연계교통망구축사업 특별회계에 각각 배정했다.
제안설명에 나선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내년도 재정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의무경비와 대규모 투자사업 등 재정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재정효율성이 요구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도는 연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편성하되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정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산시의회는 먼저 5일부터 7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업무계획을 듣고, 8일부터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선 집행부가 사무국에 낸 자료가 시의원에게 전달되지 않아 김희영 의장이 두 차례 정회를 선언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 번은 '둔포면·탕정면 읍 승격 신청을 위한 의회 의견 청취안'을 상정해 통과시키려는 순간 이춘호 의원(민주, 마)과 전남수 의원(국힘, 라)이 '시민재산권' 문구가 누락한 의안이 시의원에게 배포됐다고 항의해 회의가 5분간 멈춰섰다. 이어 새해 예산안 의안이 시의원에 배포되지 않아, 오채환 기획경제국장이 제안설명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료 문제로 본회의가 두 차례나 멈춰선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대해 아산시의회 사무국측은 "이런 사태가 생길지 예측 못했다.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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