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박경귀 시장 대법원 최종선고 지연에 아산시민 ‘신속판결’ 연서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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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 대법원 최종선고 지연에 아산시민 ‘신속판결’ 연서명 돌입

‘공정과 상식을 염원하는 아산사람들’ 온라인 탄원서명에 20일 현재 912명 참여
기사입력 2023.11.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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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 선고가 연기된 가운데 아산시민들이 신속판결을 탄원하는 온라인 연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

 

[아산신문] 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 선고가 연기된 가운데 아산시민이 자발적으로 꾸린 '공정과 상식을 염원하는 아산사람들'(아래 아산사람들)이 17일부터 신속판결을 탄원하는 온라인 연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아산사람들'은 연서명 탄원서에 "피고 박경귀 시장이 시장으로 재직한 1년 5개월 여간 아산시정은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피고인은 시의회·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시민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으로 시정을 처리하여 원성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수 언론에 의해 외유성 해외출장, 불필요한 예산 낭비, 업체선정 비리의혹 등을 받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재판부인 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에 "이러한 비정상적인 시정운영을 걱정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혹시라도 이번 상고심이 지연되어 자격 없는 단체장의 그릇된 결정에 의해 시민들에게 더 큰 피해가 가해지거나, 최종 선고가 미뤄지며 발생할지도 모를 시정공백을 하루 빨리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시시비비를 가려 시민들이 갖고 있는 의혹과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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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아산시장에 대한 대법원 최종 선고가 연기된 가운데 아산시민들이 신속판결을 탄원하는 온라인 연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 온라인 연서명 화면 갈무리

 

'아산사람들' 측은 오늘(20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시민으로 너무나 자연스럽고 상식적인 행동임에도 신속 판결 탄원 연서명을 시작하면서 깊은 고뇌와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 선고는 1·2심 재판 결과를 존중해서 법률에서 정한 기한이 지켜지고 공정과 상식이 작동되는 공명정대한 정의로운 법 집행을 요청하는 것이다. 시정이 혼란스럽고 멈추게 된다면 시민에게 닥쳐올 대가가 너무 크기 때문"이라며 "법이 정한 신속한 최종 선고가 관철될 때까지 연서명은 지속될 것이며, 독단과 오만의 시정은 시민의 눈으로 더 깊고 넓게 감시하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아산사람들' 측은 20일 오전 9시 기준 모바일로 912명이 서명했고, 100건의 탄원서를 받았다고 알렸다. 

 

아산사람들은 이날 1차로 재판부에 연서명을 취합해 제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연서명을 받아 신속판결을 재판부에 탄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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