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충남도내 15개 시‧군의 테니스동호인들의 잔치인 제31회 충청남도지사배 테니스대회가 아산에서 개최됐다.
충남테니스협회 등에 따르면 아산 강변테니스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주니어부 경기가 열렸고 4일에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경기가 진행됐다.
각 시‧군에서 선수 320명 등 총 5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대회는 남‧여 5복식 단체전 방식으로 열렸다.
4일 열린 개회식에는 최재운 충남테니스협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박경귀 아산시장,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강훈식‧이명수 국회의원, 김영범 충남체육회장, 이지윤 충남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재운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31회를 맞는 충남도지사배 테니스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104회 전국체전에서 충남 테니스는 대학부에서 순천향대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하고 충남도청 여자부 선수들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이루고자 하는 테니스에 대한 그 무엇도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오후 유럽 출장길에서 돌아와 다음 날부터 곧장 공식 일정을 시작한 박경귀 시장은 “아산은 신정호를 중심으로 365일 문화와 체육이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대회를 마친 후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은행나무길 등을 다녀와 보시길 권유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식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아산 염치읍에 위치한 엘케이산업소재와 충남테니스협회 간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것.
이들은 협약을 통해 아마추어 대회 스폰서십을 통한 생활체육동호인대회 육성과 엘리트 선수 지원 및 육성에 함께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