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천안 고속도로 개통, 지역 기업 물류비용 절감 기대
■ 방송일 : 2023년 09월 25일(월)
■ 진행 : 신소영 아나운서
■ 취재 : 최영민 기자
(앵커멘트)
- 아산시와 천안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지난 20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는 물론, 아산과 천안 지역의 기업들 역시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취재기자)
- 아산지역을 경부선에 연결하는 최초의 고속도로인 아산-천안 고속도로가 지난 20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8년 여의 공사 끝에 완공된 아산-천안 고속도로로 인해 아산 염치읍에서 천안시 동남구까지의 거리는 기존 28.5km에서 7.9km 감소한 20.6km가 됐고, 주행시간 역시 기존 29분에서 12분으로 17분이나 단축됩니다.
특히 아산과 천안 등지에 위치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부분의 산업 인프라가 국가간선도로망에 연결되면서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국가 핵심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지역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이 도로에는 노면 선배수 시설 및 염수분사시설이 설치돼 빗길에 대한 안전도 향상과 더불어 겨울철 도로의 ‘블랙 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고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을 위한 시설과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백원국/국토교통부 제2차관 :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돼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와중입니다만, 노면 배수성능이 우수한 배수성 포장을 적용했습니다. 염수분사시설을 설치했기 때문에 빗길 교통안전을 높이고 겨울철에도 살얼음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인주~염치 구간과 당진~아산 구간 등 당진~천안 고속도로의 잔여 구간 개통도 신속히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천안TV 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