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제2회 신정호 아트밸리 100인 100색전이 오늘(22일) 오후 개막하는 가운데, 전시 장소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아산시가 총 예산 2억을 들여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엔 왕열, 노재순, 조영남 등 국내·외 미술작가 106명이 참여하며, 성탄절인 오는 12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2회 100인 100색전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정호 아트밸리 일원 카페갤러리 26개소에서 열린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카페를 전시공간으로 사용하는 데 대해 남다른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지난 6월 가졌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아름다운 호수를 중심으로 25곳의 카페, 레스토랑은 작은 민간 미술관이 되어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지역예술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예술인 A 씨는 "전시회 예산 규모라면 번듯한 전시공간은 얼마든지 물색할 수 있다. 식·음료를 판매하는 카페에서 전시를 하는 건 문화예술에 대한 몰이해"라고 지적했다.
이미 100인 100색전 첫 전시회 이후에도 지역예술인들은 "전시공간 마련에는 소극적이면서 전문전시 공간도 아닌 상업시설에 작품을 전시하도록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었다.
한편 제2회 100인 100색전에선 참여작가에게 작품 3점 출품 기준 1인당 50만원 씩 참여비(아티스트피)를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1회 전시회에선 참여비를 지급하지 않았고, 이 점은 지난 6월 아산시의회 제24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됐었다.



위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