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문] 아산시의회가 지난달 30일 평생학습문화센터를 끝으로 제243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감에선 주요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간 한편 실효성 없는 시정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먼저 지난달 28일 건설도시위원회 행감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성표 의원(나 선거구)은 아산시가 2021년 1억 3800만 원을 들여 이미 실시한 ‘2021년 아산시 연안지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용역’ 결과에 문제를 제기했다.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개설공사로 당진~신평과 평택항 내항을 연결하는 연육교를 올해 착공하는데, 아산항 개발을 위한 교각 폭과 수심 확보 등이 사전에 협의가 안 됐고, 평택항 매립지 통로 개설은 정부의 ‘제4차 항만 배후단지 개발 종합 계획’과 충남도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기본 계획‘에서 아산항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게 홍 의원의 지적이다.
그러면서 “아산항에 배가 드나들 수 있는 방안이 없는 상황에서, 아산시가 사전에 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적으로 더 노력했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기획행정위원회 행감에선 시정 홍보를 위한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기획행정위 소속 민주당 김은복 의원(비례)은 지난달 29일 행감에서 “아산시는 인구수가 계속 늘고 신도시 지역 개발도 많이 되므로 시정신문 발행 부수를 늘리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서울 시내와 지하철역 등 수도권 홍보에선 시장을 위한 홍보가 아닌 아산시와 시민을 위한 홍보가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주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서 보상절차가 늦어지는데 대해선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라 선거구)은 “아산시가 적극적으로 시공업체에 목소리를 내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 아산시정으로 인해 억울한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산시 콜센터와 옴부즈만이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착한 시정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민주당 천철호 의원은 지난달 27일 문화환경위 행감에서 지중해마을 공중화장실을 예로 들며 “관광객들에게는 화장실이 무척 중요한 요소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중해마을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기애 의원(가 선거구)은 “실제 난임으로 가족이 겪은 아픔을 고백하며 난임을 겪고 있는 부부를 위한 정신 상담 연계 서비스, 현행 중위 180% 이하로 규정한 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등 아산형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을 모색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같은 당 박효진 의원(나 선거구)은 “읍면동과의 협업에만 의존하지 말고 보건소 자체적으로 조기 진단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상담과 치료를 연계해줘야 한다”며 정신질환자 조기 발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산시의회는 4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3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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